병사월급 2025년까지 150만 원 · 1일 급식비 1만 5천 원으로 인상

이홍갑 기자 2022. 12. 2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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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 기준 병사 월급이 오는 2025년까지 150만 원으로 오르고 1일 급식비도 1만 5천 원으로 단계적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5년간 상비병력 50만 명을 유지하지만, 중·소령 등 중간 간부는 늘릴 계획입니다.

전체 정원은 유지되지만, 간부 규모가 현재 상비병력의 40.2%인 20만 1천 명에서 40.5%인 20만 2천 명으로 늘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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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 기준 병사 월급이 오는 2025년까지 150만 원으로 오르고 1일 급식비도 1만 5천 원으로 단계적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5년간 상비병력 50만 명을 유지하지만, 중·소령 등 중간 간부는 늘릴 계획입니다.

국방부가 발표한 '2023~2027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상비병력 규모는 현재와 같은 50만 명 수준으로 2027년까지 유지됩니다.

전체 정원은 유지되지만, 간부 규모가 현재 상비병력의 40.2%인 20만 1천 명에서 40.5%인 20만 2천 명으로 늘어납니다.

군은 작전·전투 분야를 중심으로 숙련된 간부를 보강할 계획으로, 간부 중에서도 중간 간부 확대가 두드러집니다.

중·소령과 상·중사는 9만 2천 명에서 9만 9천 명으로 늘어나지만 중·소위와 하사는 6만 9천 명에서 6만 4천 명으로 줄어듭니다.

병사 봉급은 국정과제에서 제시한 대로 2025년까지 150만 원(병장)으로 올리고, 내일준비지원금을 월 55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올해 1만 1천 원에서 1만 3천으로 상향된 장병 1일 기본급식비 단가는 2025년까지 1만 5천원 으로 단계적으로 올립니다.

인공지능(AI)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한 인력·인프라 확보도 서두릅니다.

민간 전문 교육기관을 활용해 2026년까지 간부 1천 명을 AI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고 2024년에 국방 AI 센터를 창설합니다.

침구는 모포·모단에서 상용 이불로 내년까지 전면 교체하고, 6종인 방한복은 고기능성 피복 3종으로 개선합니다.

간부의 수당과 주거비 처우도 나아집니다.

현재 월평균 46만 원 선인 전세 대부 이자 지원은 전국 중위 전세가를 고려해 인상할 방침입니다.

국방부는 2027년 월 80만 원 수준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다른 현금성 주거 지원제도인 주택수당은 올해 8만 원을 내년에 16만 원으로 올린 데 이어 2027년에 30만 원까지 인상할 계획입니다.

주택수당과 전세 대부 이자 지원으로 이원화된 현금성 지원은 '주거 보조비'로 통합합니다.

현재 평일 1만 원, 휴일 2만 원인 당직 근무 비는 2027년까지 공무원 수준인 평일 3만 원, 휴일 6만 원으로 인상에 나섭니다.

감시초소(GP)와 일반전초(GOP) 등 24시간 교대 근무자의 야간·휴일수당 신설도 추진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홍갑 기자gap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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