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중리동 가스 폭발 사고, 사망자 2명으로 늘어

사고 당시 가스밸브 잠가 사고 확대 방지했던 직원

11월 16일 오후 대구 서구 중리동의 한 LPG 가스 충전소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나 소방당국이 현장을 수습 중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대구 서구 LPG 충전소 폭발 사고의 확산을 방지했던 60대 직원이 병원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대구 서구 중리동 LPG 충전소 폭발 화재 사고로 병원 치료를 받던 충전소 직원 A씨(60대)가 전날 숨졌다.

숨진 A씨는 사고 당시 곧바로 가스 밸브를 잠가 사고 확산을 막았던 인물이다.

앞서 지난달 16일 오후 5시 29분 발생한 해당 사고로 LPG충전소 직원 6명을 포함해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2명이 숨지고, 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3명은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폭발 사고에 대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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