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새해 중소 환경기업에 4565억원 지원…AI·반도체 초순수 등 주목

이준희 2022. 12. 2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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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새해 중소 환경기업 지원금을 올해보다 22% 증액한 총 4565억원으로 확대했다.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 등 예산을 대폭 늘렸다.

환경부는 중소 환경기업 성공을 위해 올해 총 865억원의 지원사업과 3700억원 규모 정부 재정융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중소 환경기업 해외수출 지원사업에는 총 207억원 예산이 배정됐으며, '새활용 산업 육성 지원사업'으로 기업당 최대 1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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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새해 중소 환경기업 지원금을 올해보다 22% 증액한 총 4565억원으로 확대했다.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 등 예산을 대폭 늘렸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초순수, 바이오가스 등 유망분야 녹색 신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환경부는 중소 환경기업 성공을 위해 올해 총 865억원의 지원사업과 3700억원 규모 정부 재정융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새해 중소 환경기업 대상 지원 규모는 올해와 비교해 22% 증가했다.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은 112억원에서 새해 158억원으로 41% 증가했다. 미래환경육성융자 지원사업도 3000억원 규모에서 새해 3700억원 규모로 23% 증가했다.

에코스타트업 지원은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기업과 7년 이내 창업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5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지원, 컨설팅·멘토링 등에 총 158억원 예산이 배정됐다. 예비 창업기업은 최대 6000만원, 7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은 최대 1억2000만원을 지원받으며 내년부터 1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 민간투자를 유치한 성장 창업기업은 2억5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지원은 우수 환경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시장 진입부터 판로 개척까지 맞춤형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100여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306억원 예산이 배정됐다. 특히 내년부터 녹색 신산업으로 선정된 분야는 사업화 촉진, 제품화, 현장적용, 시장진출 등에 필요한 자금을 2년에 걸쳐 지원받을 수 있다. 녹색 신산업 분야로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향후 2년간 진행할 사업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은 녹색혁신 신기술 보유 기업과 기술 수요기업 간 매칭 시 실증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3개 기업 지원을 위해 135억원 예산이 배정됐다.

미래환경산업 육성융자는 환경산업체 육성과 환경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자금을 장기간 낮은 금리로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환경산업체 육성을 위해 2700억원,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 지원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융자를 제공한다.

중소 환경기업 해외수출 지원사업에는 총 207억원 예산이 배정됐으며, '새활용 산업 육성 지원사업'으로 기업당 최대 1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지원한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녹색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점점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 AI, 정보통신기술(ICT), 반도체 초순수, 바이오가스 등 유망분야 녹색 신산업 육성에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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