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에게 '극장골' 허용했던 포르투갈 GK, 맨유가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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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년 여름 이적시장 때 수문장 교체를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포르투(포르투갈)에서 뛰고 있는 디오고 코스타(23)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맨유는 스쿼드를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골키퍼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코스타를 데려오기 위해 역대 골키퍼 최고 이적료인 8,000만 유로(약 1,080억 원)를 경신할 수도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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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년 여름 이적시장 때 수문장 교체를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포르투(포르투갈)에서 뛰고 있는 디오고 코스타(23)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맨유는 스쿼드를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골키퍼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코스타를 데려오기 위해 역대 골키퍼 최고 이적료인 8,000만 유로(약 1,080억 원)를 경신할 수도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내년 여름에 수문장을 교체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마커스 래시포드(25)와 루크 쇼(27), 프레드(29) 등의 계약 연장 옵션 조항을 발동했지만, 다비드 데 헤아(32)와는 협상하지 않으면서 동행을 마치는 게 유력한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실제 맨유는 이전부터 데 헤아가 고액의 주급을 받는 것에 부담을 느낀 데다,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어 이별을 고려해왔다. 최근에는 실책이 많아지는 등 기량이 예전만 못한 탓에 재계약을 계속 미뤄왔다.
이와 동시에 맨유는 여러 후보를 검토하면서 차세대 수문장을 찾는 작업을 진행했다. 당초 조던 픽포드(28·에버튼)가 유력하게 거론됐었다. 그러나 더 젊고 유망하면서 경험도 풍부한 골키퍼를 찾아 나선 끝에 코스타를 낙점했다.
'더 선'은 "맨유는 데 헤아와 연봉을 낮춰 재계약을 맺을 의사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합의점을 찾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새 골키퍼를 영입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며 "유망한 골키퍼로 평가받는 코스타를 1순위 영입 후보로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타는 포르투 유소년 출신으로 2019년에 1군 데뷔전을 치른 후 지금까지 통산 87경기(77실점)를 뛰었다. 지난해부터는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되면서 A매치를 치렀고, 올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5경기 출전했다. 황희찬(26·울버햄튼 원더러스)에게 극장 결승골을 허용하며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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