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르브론 그리고 조시 기디, 1000P 500R 500A 최연소 2위

최창환 2022. 12. 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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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년차 가드 조시 기디(오클라호마시티)가 NBA 역사에 의미 있는 이정표를 남겼다.

기디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2022-2023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7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디는 만 20세 78일에 1000점 500리바운드 500어시스트를 달성했으며, NBA 역사상 기디보다 빨리 이 기록을 세운 선수는 단 1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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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데뷔 2년차 가드 조시 기디(오클라호마시티)가 NBA 역사에 의미 있는 이정표를 남겼다. 통산 1000점 500리바운드 500어시스트를 달성한 역대 최연소 2위에 올랐다.

기디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2022-2023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7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28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4블록슛)의 폭발력을 앞세워 130-114로 승,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기디는 이날 전까지 통산 1089점 501리바운드 49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다. 1000점 500리바운드 500어시스트까지 단 1어시스트만 남겨둔 터였다. 기디는 1쿼터 개시 16초 만에 루겐츠 도트의 골밑득점을 어시스트, 통산 50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별도의 시상이 주어지는 기록은 아니었지만, NBA 역사를 돌아봤을 때 의미 있는 진기록이었다. 기디는 만 20세 78일에 1000점 500리바운드 500어시스트를 달성했으며, NBA 역사상 기디보다 빨리 이 기록을 세운 선수는 단 1명에 불과했다.

주인공은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제임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활약 중이던 만 19세 326일에 1000점 500리바운드 500어시스를 기록한 바 있다. 제임스가 데뷔 2년차 시즌에 이를 달성했듯, 기디 역시 2년차 시즌에 진기록을 남겼다.

호주 출신 가드 기디는 2021 NBA 드래프트 전체 6순위로 오클라호마시티에 지명되며 NBA에 입성했다. 케이드 커닝햄(디트로이트)이 1순위로 지명된 드래프트였다.

오클라호마시티가 공개적으로 탱킹 시즌을 보냈지만, 기디는 데뷔 시즌부터 존재감을 과시했다. NBA 역사상 2번째 무득점 더블더블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는가 하면, 1월 3일 댈러스 매버릭스전에서는 역대 최연소 트리플더블(만 19세 84일, 17점 13리바운드 14어시스트)을 새로 썼다. 이어 제임스의 뒤를 잇는 진기록까지 달성, 오클라호마시티의 분위기 전환에 기여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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