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국회 세종의사당·대통령 제2집무실 적기 건립"

조은솔 기자 2022. 12. 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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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을 적기 건립하는 데 나선다.

최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이 적기 건립될 수 있도록 국회 및 정부와의 협조체계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도시계획 재정비, 교통·도로 인프라 및 정주여건 확충 등 세종의사당과 제2집무실의 원활한 안착을 위한 시 차원의 지원 또한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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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주요업무계획 브리핑
세종지방법원·행정법원 설치 단계적 가시화
KTX 세종역 설치, KTX 조치원역 정차 추진
최민호 세종시장이 28일 시청 정음실에서 2023년 주요업무계획 브리핑을 열고 내년도 시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을 적기 건립하는 데 나선다. 또 미이전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 등을 통해 행정수도 기능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8일 시청 정음실에서 2023년 주요업무계획 브리핑을 열고 "내년은 행정수도 이상의 미래전략수도를 완성하기 위해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한 해로, 세종의 미래 100년을 가름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이 적기 건립될 수 있도록 국회 및 정부와의 협조체계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도시계획 재정비, 교통·도로 인프라 및 정주여건 확충 등 세종의사당과 제2집무실의 원활한 안착을 위한 시 차원의 지원 또한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이전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 세종지방법원이나 행정법원 설치, 디지털 미디어 단지 조성 등 행정수도 기능 강화를 위한 과제도 단계적으로 가시화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보통교부세 특례부여 및 행·재정 분야 권한이양에 대해 정부와 지속 논의하는 등 지방시대 분권모델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내년 상반기에는 어진·나성동 주민센터를 개청하고, 금남·부강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행정체계도 개편 예정이다.

신성장산업 테스트베드 조성과 관련해 내년 안으로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키로 했다. 최 시장은 "대전-세종-청주를 연결하는 국내 최초 광역형(반석역-세종터미널-오송역) 자율주행 버스 운행, 자율주행 로봇 배송 실증 등을 통해 신성장 산업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KTX 세종역 설치, KTX 조치원역 정차,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또한 본격 추진된다. 대중교통에 대해선 셔클운행을 1생활권에서 2생활권 전역으로 확대하고 읍면지역 두루타를 증차하기로 했다. 2025년 전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승·하차 버스요금 무료화를 실현하겠다는 공약도 재차 밝혔다.

주거안정을 위해 조치원과 연기면에 주택공급물량 1만 1899가구를 확보한다. 또 세종시 거주자 우선공급비율을 최대 80%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 건의할 예정이며, 2024년 신혼부부 무이자 전세자금 지원, 2025년 반값 1인가구 임대주택 공급 등 주거복지 대책을 정상 추진키로 했다.

최 시장은 "61개 시정공약, 미래전략수도 달성 20대 전략과제와 연계한 주요 사업들이 순항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도 더 철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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