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기전망 석달 연속 악화…"소비심리 위축·경기둔화"
윤진섭 기자 2022. 12. 2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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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경기 전망이 소비심리 위축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석 달 연속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2~19일 중소기업 3천150개 대상으로 내년 1월 업황 경기 전망지수(SBHI)를 조사한 결과 SBHI가 77.7로 전월 대비 4.0포인트(p) 하락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SBHI는 10월 85.1에서 11월 82.3, 12월 81.7로 내렸고 이번에 하락 폭이 더 커졌습니다. 수치가 8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8월(78.5) 이후 5개월 만입니다.
[업황전망 SBHI (중소기업중앙회 제공=연합뉴스)]
중기중앙회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생산이 줄고 잇단 금리 인상과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글로벌 경기둔화 등 경기침체가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확산하면서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79.6으로 2.9p 내렸고 비제조업은 76.7로 4.6p 하락했고 비제조업 중 건설업(74.2)은 4.4p, 서비스업(77.2)은 4.6p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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