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편식 혁신했더니 매출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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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지난 10월 리론칭한 HMR(가정간편식) 브랜드 '요리하다'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실제로 '요리하다' 브랜드를 구매하는 30대 여성 비율은 전보다 2배가량 늘어 롯데마트의 이 같은 전략은 성공적으로 보인다.
롯데마트는 '요리하다' 브랜드 전용 패키지를 제작하면서 상품 카테고리별로 제각각인 패키지 디자인에 통일성을 부여해 시각적 효과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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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다’ 브랜드로 리론칭
이전보다 매출 70% 늘어
롯데마트가 지난 10월 리론칭한 HMR(가정간편식) 브랜드 ‘요리하다’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리론칭은 롯데마트가 ‘그로서리 1번지’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FIC(Food Innovation Center)의 전문 셰프와 MZ세대 MD(상품기획자)가 주도해 10개월간 준비한 프로젝트다.
브랜드 리론칭 후 롯데마트의 HMR 매출은 70%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롯데슈퍼와 롯데온에서 운영하는 롯데마트몰에서도 각각 90%, 50%가량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13~11/30, 49일간, 전년 동기 대비)
특히, 새롭게 출시된 아메리칸 차이니즈 콘셉트의 ‘쿵파오 치킨’, ‘새콤바삭 유린기’, ‘만다린 오렌지 치킨’ 등 3개 품목은 5만 개 이상 판매돼 ‘냉동 치킨’ 카테고리 판매량 5위권 내 진입하며 요리하다 브랜드의 인기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인기 요인은 최근 SNS를 중심으로 뜨고 있는 ‘아메리칸 차이니즈’ 콘셉트를 ‘요리하다’ 대표 품목으로 선정했던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마트는 이처럼 최신 유행에 밝고 상품의 맛과 품질 안정성, 편의성 등에 민감한 30대 워킹맘을 ‘요리하다’의 핵심 타깃으로 설정했다. 가장 민감한 고객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것이 전체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요리하다’ 브랜드를 구매하는 30대 여성 비율은 전보다 2배가량 늘어 롯데마트의 이 같은 전략은 성공적으로 보인다.
또한 롯데마트가 ‘비주얼=마케팅’이라는 관점에서 패키지와 사인물을 개선한 부분도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낸 요인이다. 롯데마트는 ‘요리하다’ 브랜드 전용 패키지를 제작하면서 상품 카테고리별로 제각각인 패키지 디자인에 통일성을 부여해 시각적 효과를 강화했다.
롯데마트는 요리하다의 초반 흥행을 바탕으로 연내 70여 개 품목을 리뉴얼해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물가 상승으로 외식을 줄이는 상황을 고려해 집에서도 맛집의 대표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레스토랑 간편식(Restaurant Meal Replacement, RMR)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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