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토끼해' 토끼띠 CEO는?…삼성 경계현, 하이닉스 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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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왼쪽)과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제공=연합뉴스)]
다가오는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을 앞두고 국내 주요 기업의 토끼띠 최고 경영자(CEO)가 누가 있는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대표적인 1963년생 토끼띠 CEO로는 '반도체 양대산맥' 두 회사를 이끄는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과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있습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오늘(28일) 국내 매출 1000대 상장사의 반기보고서 등을 조사한 결과 대표이사 직함을 단 CEO 1350명 중 토끼띠 경영자는 131명입니다.
금융감독원 공시 자료에서 밝힌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토끼띠 CEO 중에는 내년에 환갑을 맞이하는 1963년생이 103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경 사장과 박 부회장 외에도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천정식 E1 대표이사,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강계웅 LX하우시스 대표이사, 장동현 SK 부회장 등이 있습니다.
손연호 경동나비엔 회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하희조 토비스 대표이사 등은 1951년생, 허준홍 삼양통상 사장,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 장선우 극동유화 대표이사 등은 1975년생입니다.
내년에 만 84세인 1939년생은 손경식 CJ제일제당 대표이사 겸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삼규 이화공영 회장 등입니다.
현재 임원으로 활동하는 최고령 토끼띠 재계 인사는 63년 넘게 재직해온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명예회장입니다. 그는 1927년 5월생으로 내년에 만 96세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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