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에서 엄청난 영향력' 카세미루…"세계 최고의 MF!" 팬들도 신났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카세미루(30, 맨유)가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팬들도 극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3-0으로 이겼다. 맨유는 9승 2무 4패 승점 29점으로 5위, 노팅엄은 3승 4무 9패 승점 13점으로 19위다.
맨유는 전반 19분 래시포드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돌아들어 오던 래시포드가 득점했다. 이어 전반 21분 래시포드의 패스를 받은 앙토니 마르시알이 깔아 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1분에는 카세미루의 패스를 받은 프레드가 득점하며 쐐기를 박았다.
축구 전문 사이트 '폿몹'에 따르면 선발 출전한 카세미루는 107번 공을 잡았고 89번의 패스 중 76번을 연결했다. 파이널 서드 진입 패스는 14회, 롱패스는 10번 중 7번 성공했다. 수비에서의 활약도 빛났다. 태클 5번 중 3번 성공했고 블록 1회, 걷어내기 6회, 가로채기 3회, 점유 회복 7회를 기록했다. 마르시알 득점의 시작은 맨유 진영에서 카세미루가 깔끔한 태클로 공을 뺏어낸 것부터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경기 후 팬들이 카세미루를 극찬한 내용을 공유했다. 맨유 팬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카세미루가 맨유에서 뛴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 "맨유는 카세미루를 데리고 있어서 정말 운이 좋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카세미루는 지난 8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새로운 도전을 원했던 카세미루였다. 맨유는 3선 미드필더가 필요했고 영입은 빠르게 이뤄졌다. 카세미루는 입단 이후 EPL 4경기에 교체로 출전했다. 이후 꾸준하게 맨유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 맨유에서 20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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