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 해외 건설 수주지원단 출범

문보경 2022. 12. 2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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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해외 수주 확대를 위해 민관 합동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28일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관계부처, 유관기관, 산업계가 모두 참여해 해외수주 확대 과제를 발굴하고 패키지 수주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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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팀코리아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이 28일 출범했다.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해외 수주 확대를 위해 민관 합동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28일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관계부처, 유관기관, 산업계가 모두 참여해 해외수주 확대 과제를 발굴하고 패키지 수주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체다.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해외 인프라 수주 활성화 전략'에 따라 설치됐다.

지원단은 우리나라가 2027년까지 해외건설 수주 연 500억달러를 달성하고, 세계 건설시장 점유율 4위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의 역량을 총 결집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해외 건설 수주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동과 아시아를 양대 주력시장으로, 최근 진출이 증가하는 중남미, 유럽·미국·호주, 고위험국을 3대 신시장으로 겨냥한다. 최고위급 외교, 무상원조를 사업 수주로 연계, 정부 차원의 협력 및 정보제공 강화 등 지역별로 우선 지원할 정책을 다채롭게 제시한다.

관계부처들은 수주지원단을 통해 사업 발굴 지원, 수주외교, 금융지원 등 사업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건설 분야부터 ICT·문화·방산 기업, 자율주행·드론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기업들이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출범식에서 “한국은 건설, 방산, 에너지, 디지털까지 패키지로 해외사업을 수주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국가”라면서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통해 우리의 강점을 결집하여 전 산업을 함께 해외에 수출하여, 우리 기업들은 세계에서 기술력을 뽐내고 우리 국가경제도 한 걸음 더 크게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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