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 침체 200개 여행사에 약14억원 지원…관광업 회복에 박차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19로 침체를 겪었던 관광업계 회복 및 급격히 유입되는 외래관광객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서울형 인바운드 여행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 200개 여행사에 약 14억 원을 지원했다.
이들 여행사에는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 관련 비용을 최대 6백만 원까지 지원했으며, 업체 중 평가 결과 상위 60위에 속하는 우수여행사에는 최대 4백만 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지원은 PCR 검사, 방역물품 구매 등 안전 여행을 위한 운영비부터 홍보·마케팅 비용 및 관광업계 종사자 교육훈련비까지 외래관광객 유치에 수반되는 다양한 분야에 실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전체 지원금액 기준 사용 비율은 고용유지 지원(30.68%) > 디지털 전환(21.94%) > 홍보 마케팅(20.44%) > 영상 제작(14.31%) > 안전여행 운영비용(10.54%) > 전문가 활용비(1.15%) > 교육훈련비(0.94%)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서울앤투어는 서울형 인바운드 여행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판매 수수료를 지원받았다. 이 회사는 온라인 여행 플랫폼 'Viator'에서 서울 시내 궁 여행상품 2종을 판매했다. 지원사업 덕분에 수수료 부담을 덜고 수월하게 판매를 진행할 수 있었으며, 10월 한 달간 60건을 판매하였다.
또 ㈜에스앤지유나이티드는 기업 포상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2022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ME)에 참여했다. 서울형 인바운드 여행 활성화 지원금을 활용하여 홍보 공간 및 책자를 제작하고, 해외 구매자를 대상으로 45건의 상담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상품을 홍보했다.
지난 7월과 10월, ㈜골든투어코리아디엠씨는 카자흐스탄 현지 법인을 대상으로 여행상품을 판매했다. 판매 과정에서 여행자 보험 및 안전·방역 부문에 서울형 인바운드 여행 활성화 지원금을 반영, 타 업체보다 낮은 가격의 견적을 제안할 수 있었고, 그 결과 다수의 포상 관광 계약이 성사됐다. 또한, 카자흐스탄 VVIP를 포함하여 100여 명을 웃도는 인원을 대상으로 포상 여행을 원활하게 진행했다.
서울시는 재정적 지원 외에도, 사업 참여 업체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했다. 청와대 개방 관람,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사전 답사 여행(팸투어) 등 신규 관광콘텐츠 개발에 도움이 될만한 다양한 체험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관광사업 설명회, 글로벌 OTA 협업 마케팅 설명회에 우선 참여 기회도 제공했다.
또한 서울 근로자 건강센터에서 운영하는 '서울관광 건강주치의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등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원받은 업체의 만족도도 높았다. 참여 업체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사의 전반적 만족 비율이 94.2%에 달했다. 인바운드 관광 재개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는 답변이 95%로 나타나는 등 참여사의 긍정적인 반응 속에 사업이 마무리됐다.
사업에 참여한 ㈜누리마이스 백규석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지원사업 덕분에 여행업을 희망차게 재개할 수 있었다"라며 "K-뷰티 정보 및 관광콘텐츠를 제공하는 앱을 개발하는 새로운 시도를 해보면서 희망을 보았고, 앞으로는 K-뷰티 업체와 협업하는 등 다양한 도전을 해볼 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의 지속적인 지원을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유행으로 관광업계가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그러나 엔데믹이 다가오며 관광산업이 되살아나고 있다. 서울시도 관광업계가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였던 2020년 2월부터 지금까지 총 9차례에 걸쳐 누적 13,080개사, 약 384.5억 원을 지원했다.
Copyright © 투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울시, 코로나 침체 200개 여행사에 약14억원 지원…관광업 회복에 박차 - 투어코리아 - No.1 여행
- 2023년 경남도민 정책 이렇게 달라진다! - 투어코리아 - No.1 여행·축제 뉴스
- 경북도,메타버스 XR 체험존 개관...메타버스 수도 입지 다져 - 투어코리아 - No.1 여행·축제 뉴스
- 대구 수성못‧ 벽천분수 ICT 융합 '야간관광 핫플레이스'로 조성 - 투어코리아 - No.1 여행·축제 뉴
- 5년 후 비행기 타고 백령도 간다 … 공항 건설사업 예타 통과 - 투어코리아 - No.1 여행·축제 뉴스
- "날좀 보소 밀양 보소" ....‘2023 밀양방문의 해’ 선포 - 투어코리아 - No.1 여행·축제 뉴스
- 군산시, 문체부 2023 생활관광 공모 사업 선정 - 투어코리아 - No.1 여행·축제 뉴스
- 천연기념물인 밀양 얼음골 관람료, 새해 1월 1일부터 무료 - 투어코리아 - No.1 여행·축제 뉴스
- 경남청소년지원재단도 '하동세계차엑스포 성공' 협력 - 투어코리아 - No.1 여행·축제 뉴스
- 박완수 경남지사, '2023산청항노화엑스포 성공 개최에 최선' 당부 - 투어코리아 - No.1 여행·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