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 해외건설 수주지원단 발족…세계건설 4대강국 목표

김희수 2022. 12. 28. 13: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해외건설 연 수주 500억달러를 목표로 민관 합동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발족시켰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이 출범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8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해외건설 수주지원단 출범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해외건설 연 수주 500억달러를 목표로 민관 합동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발족시켰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이 출범했다.

지원단은 국토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부처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해외건설협회 등 유관기관, 그리고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한다. 이날 출범식과 더불어 제1차 회의를 가졌다.

오는 2027년까지 해외건설 수주 연 500억달러 달성 및 세계 건설시장 점유율 4위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민관 합동 컨트롤 타워를 맡게 된다. 앞으로 주요 핵심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프로젝트별 지원팀을 구성해 사업 발굴부터 정보 제공, 민원 해소, 외교·금융 등 다방면으로 총력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세계적인 인프라 투자 확대 움직임에 대응해 지역별 진출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현재 해외 수주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동, 아시아를 양대 주력시장으로 삼고, △중남미 △유럽·미국·호주 △우크라이나를 3대 신시장으로 정했다. 지역별로 각기 다른 지원책을 다양하게 제시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한국은 건설, 방산, 에너지, 디지털까지 패키지로 해외사업을 수주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국가"라며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통해 우리의 강점을 결집해 우리 기업은 세계에서 기술력을 뽐내고, 우리 국가경제는 한 걸음 더 크게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