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해외건설 수주지원단` 출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해외건설 수주 연 500억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28일 중앙부처 대부분이 참석하는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출범시켰다.
지원단은 2027년까지 해외건설 수주 연 500억달러와 세계 건설시장 점유율 4위 국가를 목표로 잡아 민관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수주 정책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해외건설 수주 연 500억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28일 중앙부처 대부분이 참석하는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출범시켰다.
수주지원단은 이날 오전 서울 프레지턴트호텔에서 출범식과 1차 회의를 열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단장을 맡은 지원단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재정부, 외교부 등 정부 부처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 해외건설협회 등 유관기관,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대우건설, 현대로템, 네이버, 엔젤스윙 등 민간 기업들이 참여했다.
수주지원단은 해외수주 확대 과제를 발굴하고 패키지 수주방안 등 진출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체로, 지난 8월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해외 인프라 수주 활성화 전략'에 따라 설치됐다.
지원단은 2027년까지 해외건설 수주 연 500억달러와 세계 건설시장 점유율 4위 국가를 목표로 잡아 민관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수주 정책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원단이 핵심 프로젝트를 선정하면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수주 사례처럼 프로젝트별 '원팀 코리아'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원단은 핵심 프로젝트 사업 발굴부터 정보 제공, 민원 해소, 금융 지원 등을 하게 된다.
실제 지난 11월 4일 사우디 아라비아 현지로 출정을 떠난 '사우디 원팀 코리아'는 건설기업 뿐만 아니라, IT 기업, 스마트팜, 드론·자율주행 분야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사우디 교통부와 로드쇼를 합동 개최해 현지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 빈살만 왕세자 방한 시 우리 기업들과 사우디 정부·기업 간 총 26건의 MOU를 체결하는 큰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토부는 해외 수주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동과 아시아를 양대 주력 시장으로 두고, 지역별 진출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기회 요인이 많은 중남미와 유럽·미국·호주, 우크라이나 등 고위험국은 3대 신시장으로 잡았다.
해외수주 실적은 이달 27일 기준으로 309억7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305억8000만달러) 대비 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원희룡 장관은 "한국은 건설, 방산, 에너지, 디지털까지 패키지로 해외사업을 수주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국가"라며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통해 우리의 강점을 결집하고 전 산업을 함께 해외에 수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출 나오지 않았더라면, 매일밤 피눈물"...폭발한 `빌라왕` 피해자들
- `사면·복권` MB, 벌금 82억도 면제…예우는 경호·경비만 가능
- 최서원, 롱패딩 차림 임시 석방…정유라 "기뻐서 눈물"
- "文은 김일성주의자" 발언 김문수…검찰 `혐의없음` 처분
- `옷장 택시기사 시신` 피의자, 음주사고 후 "집에서 돈 주겠다"며 범행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내년 6월부터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기간 3년 단축"
- [트럼프 2기 시동]트럼프 파격 인사… 뉴스앵커 국방장관, 머스크 정부효율위 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