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해양관광 시대' 전남·경남·부산 남해안 관광벨트 구축

맹대환 기자 2022. 12. 2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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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와 경남도, 부산시가 천혜의 섬·갯벌·해안 등 세계적 해양관광자원의 보고인 남해안을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8일 광양 월드마린센터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지사와 함께 남해안을 지중해와 멕시코 칸쿤에 버금가는 세계적 해양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남해안 글로벌 해양 관광벨트 구축 상생협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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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개 시·도 남해안 해양관광 거점 조성
관광브랜드·관광상품 공동 개발 추진
남해안권 관광개발청 신설 공동 노력

[광양=뉴시스] 맹대환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운데)와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 박완수 경남지사(왼쪽)가 28일 오전 전남 광양 월드마린센터에서 남해안 글로벌 해양 관광벨트 구축 협약식을 갖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2.12.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와 경남도, 부산시가 천혜의 섬·갯벌·해안 등 세계적 해양관광자원의 보고인 남해안을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8일 광양 월드마린센터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지사와 함께 남해안을 지중해와 멕시코 칸쿤에 버금가는 세계적 해양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남해안 글로벌 해양 관광벨트 구축 상생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천혜의 해양자원과 뛰어난 역사문화 자원을 자랑하는 남해안을 글로벌 신해양 관광·휴양의 중심 거점으로 육성해 대한민국의 케이(K)-관광을 견인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협약식은 김영록 지사, 박완수 지사, 박형준 시장과 오동호 국립섬진흥원장, 전남관광재단, 부산관광공사 등 관계 출연기관장, 3개 시·도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3개 시·도지사는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지리적 장점과 아름다운 섬, 갯벌 등 천혜의 자연유산, 독특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남해안을 수도권에 버금가는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정부의 신성장 4.0 전략 추진계획과 연계한 남해안 글로벌 해양 관광벨트 구축 연계·협력사업 공동 추진, K-관광 세계화 선도를 위한 관광브랜드 및 관광상품 공동 개발, 세계인이 찾는 휴양벨트로 만들기 위한 관광인프라 확충 등이다.

또 국가 주도의 광역관광권 개발을 위한 가칭 남해안권 관광개발청 신설 공동 노력, 사업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한 민·관 전문가 추진협의체 구성,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공동 노력과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2023 하동 세계 차 박람회 성공 개최 협력 등이다.

김 지사는 "이제는 육지가 아닌 해양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아야 한다"며 "협약을 계기로 3개 광역시·도가 힘을 모아 국가 해양관광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고, 남해안을 세계 속에 빛나는 해양관광·휴양 중심 거점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전남도는 광주시, 경북도, 경기도와 상생발전 협약을 연이어 하고 광역 협력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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