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댑트, 올해 매출 1100억·영업이익 76억…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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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C(직접판매) 기업 어댑트는 올해 연 매출 1100억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어댑트의 올해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5% 가량 증가한 11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어댑트의 헬스케어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2% 증가한 74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어댑트의 자회사로 인수된 스튜디오 솔파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1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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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푸드올로지 등 헬스케어 252% 성장
뷰티 및 콘텐츠 부문도 호실적 거둬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D2C(직접판매) 기업 어댑트는 올해 연 매출 1100억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어댑트의 올해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5% 가량 증가한 11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74% 상승한 76억원으로 나타났다.
헬스케어 부문 주력 브랜드 '푸드올로지'가 매출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뷰티·콘텐츠 영역에서도 안정적인 매출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 이번 실적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올해 어댑트의 헬스케어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2% 증가한 74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푸드올로지가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빨간통 다이어트'로 유명한 푸드올로지의 '콜레올로지 컷'은 올해 올리브영에 입점한 후 단기간에 슬리밍 부문 1위로 선정됐다.
뷰티 부문도 매출액 3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2% 성장했다. 뷰티 브랜드 중에서는 토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95프로블럼(95PROBLEM)과 남성 그루밍 브랜드 오브제(OBGE)가 호실적을 보였다. 오브제는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남성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매출액이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어댑트의 자회사로 인수된 스튜디오 솔파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1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스튜디오 솔파는 솔파(Solfa), 오디지(ODG) 등 인기 유튜브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초 음악 전문 채널 '헙!(HUP!)'을 새롭게 오픈하며 콘텐츠 제작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박정하 어댑트 대표는 "내년엔 해외 진출에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튜디오 솔파도 음원 IP(지식재산권) 비즈니스로 확장하면서 탄탄한 수익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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