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국내기업 재원으로 일제 강제노역 배상 '대일 굴종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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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전남에 이어 28일 광주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경청투어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정부가 한국 기업의 기부재원을 통해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들의 대법원판결 보상금을 지급하려는 것은 "대일 굴종 외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이 대표는 26일 북한 무인기 5대가 서울 상공 등을 7시간 동안 휘저었는데도 1대도 격추하지 못한 점에 대해 현 정권이 국방안보의 무능을 여실히 보여준 것으로 대오각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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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당시 북한군 개입 주장한 김광동 씨 진실화해 위원장 임명 책임져야"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 제정 적극 지원" 밝혀
27일 전남에 이어 28일 광주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경청투어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정부가 한국 기업의 기부재원을 통해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들의 대법원판결 보상금을 지급하려는 것은 "대일 굴종 외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이 대표는 26일 북한 무인기 5대가 서울 상공 등을 7시간 동안 휘저었는데도 1대도 격추하지 못한 점에 대해 현 정권이 국방안보의 무능을 여실히 보여준 것으로 대오각성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민주당 광주광역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표 취임 뒤 첫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광주에서 열고 올해 마지막 회의도 광주에서 개최해 뜻깊게 생각하며 무엇보다 광주전남의 극심한 가뭄과 폭설로 어려움을 겪어 당 차원에서 폭설 피해복구와 가뭄 극복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아침 일제 강제노역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를 예방했는데 양 할머니께서 국내기업 기부 재원을 통해 강제 노역 피해자에게 배상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대해 '일본으로부터 사과를 받고 싶은 것이지 돈이 없어서 그러냐?"며 분개해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기업의 기부 재원을 통해 일제 강제노역 피해자에게 배상하려는 것은 납득할 수 없고 간절한 사과를 요구하는 피해자들의 바람을 폄하하고 모욕하는 것이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 대표는 또 '양 할머니에 대한 대한민국 인권상 수상과 국민훈장 모란장 서훈 추서가 무산된 것에 대해서도 '저자세 대일본 굴종외고'로 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특히 "지난 26일 북한 무인기 5대가 서해안 영공을 침범해 강화도와 서울 상공을 휘저었지만, 그 가운데 1대도 격추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방 안보 무능과 부실을 여실히 보여준 것으로 대오각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와 함께 "5·18 당시 북한군 개입과 함께 헬기 사격이 있었다는 사실이 허위라고 주장한 김광동 씨가 진실·화해를위한 과거사정리위원장으로 임명된 것과 관련해 진실 대신 조작을, 화해가 아닌 보복과 대결을 천명한 것으로 이번 인사에 대해 현 정권에 책임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 밖에 "광주 현안인 군 공항 이전 관련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현장 최고위원 회의에 이어 오전 11시 30분 광주 송정매일시장에서 '검찰독재 야당탄압 규탄 연설회'를 진행한 후 상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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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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