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락·테슬라 쇼크에...코스피 2280선까지 후퇴 [fn오후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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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대 하락률을 보이며 2280선까지 후퇴했다.
지난 새벽 미국 뉴욕증시의 약세에 배당락 영향까지 겹치며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2.22% 하락한 2281.00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300선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달 3일 이후 두 달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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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2%대 하락률을 보이며 2280선까지 후퇴했다. 지난 새벽 미국 뉴욕증시의 약세에 배당락 영향까지 겹치며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2.22% 하락한 2281.00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9278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3094억원, 기관은 654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가 장중 2300선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달 3일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85%)만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아(-4.84%), LG에너지솔루션(-4.92%), LG화학(-3.98%), 삼성SDI(-3.85%), 삼성전자(-2.58%), 삼성전자우(-2.29%), 현대차(-1.90%), SK하이닉스(-1.82%), NAVER(-0.28%) 등은 하락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11.41% 급락, 나스닥 지수(-1.38%) 하락을 이끌었다. 국내 증시 하락에는 이같은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나스닥 급락 충격과 전날(27일) 유입됐던 배당 차익거래 물량 출회 등으로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며 "국내 2차전지 관련주들의 투자심리 약화로 인한 주가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코스닥도 전날 대비 1.73% 하락한 691.98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5002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이 2918억원, 외국인이 198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모두가 하락했다. 엘앤에프(-7.61%), 에코프로(-5.81%), 에코프로비엠(-5.72%), 셀트리온헬스케어(-5.60%), 셀트리온제약(-4.78%), 리노공업(-4.56%), 펄어비스(-2.25%), 카카오게임즈(-2.31%), HLB(-1.65%), 스튜디오드래곤(-1.38%)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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