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국민통합 기원"

새해를 맞아 특별사면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출소 후 첫 일정으로 김해 봉하마을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참배한 뒤 방명록에 "대통령님께서 왜 그렇게 시민민주주의와 국민통합을 강조하셨는지 이제야 조금 알 것 같다"고 적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정권이 바뀌면 모래 위 성처럼 이런 일들이 반복되는 것이 국가적으로 불행한 일 아니겠냐"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우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생각을 정리해 기회가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조만간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도 인사하러 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보윤 기자 (hellokb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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