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술사업화 투자 확대…‘연구개발특구펀드’ 603억원 결성

2022. 12. 2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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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8일 제5-1차 연구개발특구펀드인 '연구개발특구 지역혁신펀드' 결성총회를 열고 결성총액 총 603억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과기정통부와 특구진흥재단은 2022년도 제5-1차 펀드를 400억원 규모로 조성하려는 계획이었으나, 산업은행, 광역·강소 연구개발특구 소재 지방자치단체, 선배 특구기업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총 603억원을 조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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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헤럴드DB]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8일 제5-1차 연구개발특구펀드인 ‘연구개발특구 지역혁신펀드’ 결성총회를 열고 결성총액 총 603억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특구진흥재단은 2006년 대덕이노폴리스 특허기술사업화 투자조합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차에 걸쳐 총 8개의 연구개발특구펀드를 조성했다. 지역 기술기업 220개사를 대상으로 총 3554 원을 투자하며 연구개발특구 기술기업들의 규모확대 국내외 시장 진출, 고급일자리 창출 등 성장의 마중물로 삼아왔다.

수도권에 비해 자금조달 여건이 불리한 연구개발특구에 집중 투자하고(약66%), 기업 측면에서는 3년 이하 저업력 기업에 전국 평균(약24%)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기회(금액기준 약32%, 기업수기준 약48%)를 부여하는 등 지역 균형 발전, 기술 창업 촉진이라는 정책목표를 달성했다.

[과기정통부 제공]

당초 과기정통부와 특구진흥재단은 2022년도 제5-1차 펀드를 400억원 규모로 조성하려는 계획이었으나, 산업은행, 광역·강소 연구개발특구 소재 지방자치단체, 선배 특구기업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총 603억원을 조성하게 됐다.

강병삼 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연구개발특구 지역혁신펀드 조성을 통해 지역의 기술기반 기업에게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했다”면서 “특구지역의 기술금융 생태계를 강화해 지역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성공을 이끌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석민 과기정통부 국장은 “연구소기업 제도, 특구육성사업 등을 통해 검증된 기술기업에게 특구펀드 투자지원을 연계해 창업 초기 죽음의 계곡(Death Valley)를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코스닥에 상장하기까지 지역 기업의 전주기적 성장을 지원하는 구조를 정립해나가고 있다” 며 “앞으로 적극적 투자지원은 물론, 연구개발특구 신기술 규제 샌드박스, 국내외 투자유치(IR) 경진대회, 특구 기반조성 등 다양한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결성총회에서 확정된 603억원의 총액은 예산 일정 때문에 연말 553억원, 내년초 50억원, 두 차례로 나누어서 결성 완료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제5-2차 연구개발특구펀드인 (가칭)초기 중부권 특구펀드가 400억원 규모로 새롭게 조성될 계획이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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