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다시 강추위, 29일 서해안·충청·전북에 눈

김기범 기자 2022. 12. 2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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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강원 30일 아침 영하 10도 이하로
28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인근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배식하고 있다. 연합뉴스.

30일까지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해안과 충청, 전북 지역에는 29일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의 아침 기온이 30일까지 영하 10도 이하로 매우 춥겠다고 28일 예보했다. 29일과 30일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는 기온이 영하 15도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9일과 30일 아침 기온은 28일보다 2~6도 더 떨어지겠다. 29~30일 중부지방(경기 내륙과 강원, 충북 북부 제외)과 남부 내륙의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하 5도, 강원 동해안과 충남 서해안, 남부 해안은 영하 5도~0도가 되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더 낮겠다.

30일까지 낮 기온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 북부는 0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권 내륙, 경북권은 0~5도, 전남 해안과 경남권은 5도 이상이 되겠다.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도~영하 6도 정도로 오르면서 추위가 잠시 누그러진다.

29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도~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영상 7도 분포를 보이겠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0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영상 8도 정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9일 새벽(0~6시)에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경기 남부 서해안과 충남권 북부 내륙, 충북 중부, 전북 내륙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29일 늦은 밤(오후 9시~자정)부터 30일 새벽(오전 0~3시) 사이에는 충남 서해안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충남 서해안 전라 서해안 예상 적설량은 1㎝ 안팎, 강수량은 1㎜ 안팎이다. 경기 남부 서해안, 충남권 북부 내륙, 충북 중부, 전북 내륙, 충남서해안은 1㎜ 미만이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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