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수치심이 없는가?'…손흥민 '셀카 논란', 가장 많이 본 뉴스 1위 등극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한국과 가나의 경기가 끝난 후 상심한 손흥민과 '셀카'를 찍어 논란을 일으킨 가나 스태프에 대한 비난이 일었다.
한국은 가나에 2-3 석패를 당했다. 0-2에서 2-2로 만든 저력을 보여준 한국이었다. 하지만 가나에 1골을 더 내줘서 패배했다. 게다가 종료 직전 코너킥 기회를 테일러 주심이 주지 않아 더욱 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손흥민은 상실감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모든 것을 다 쏟았기에 아쉬움이 커 눈물도 흘렸다. 슬픔을 감추지 못하자 가나 선수들과 스태프들도 그를 위로했다.
하지만 '역대급 민폐'를 끼친 이가 등장했다. 한 가나 스태프는 손흥민을 위로하는 척 다가오더니 바로 휴대폰을 꺼내 손흥민과 셀카를 찍었다. 소위 말하는 인증샷. 무례한 장면이다. 이 모습이 방송 화면으로 잡혔고, 이후 그를 향한 비판이 이어졌다.
세계 수많은 언론들이 이 무례한 행동을 보도하녀 가나 스태프 비판에 동참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일부 축구팬들이 스타들과 사진을 찍으러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보여줬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 장면이 야후 스포츠에서 올해 가장 많이 본 기사 1위로 등극했다. 야후 스포츠는 "손흥민과 셀카를 찍은 가나 스태프의 부끄러운 행동이 비난을 받았다. 이 기사는 스페인어로 야후에 게시됐으며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났다. 일년 내내 우리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뉴스"라고 전했다.
이 장면을 본 축구팬들의 반응도 전했다. '방금 손흥민과 셀카를 찍었나? 그에게 진정 수치심이 없는가?', '망연자실한 손흥민과 셀까를 찍고 싶은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등 격앙된 분위기가 대부분이었다.
[사진 = SBS 화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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