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현 "'재벌집' 인기 무서울 정도…'전원일기'처럼 가면 어떠냐고"[인터뷰③]

장진리 기자 2022. 12. 28. 12: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도현이 '재벌집 막내아들' 인기에 감격했다.

또 김도현은 "아파트 피트니스에서 러닝머신을 뛰는데 옆 아주머니가 '재벌집 막내아들'을 보고 계시더라. 저도 같이 보면서 뛰었다. 물론 제가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절 알아보지는 못하셨다. 아마 아직까지 모르실 것"이라며 "동네 치킨집 가면 콜라 하나가 더 나오고, 이런 소소한 반응 하나하나가 다 감사하고 행복하다"라고 활짝 웃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도현. 제공| 9아토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김도현이 '재벌집 막내아들' 인기에 감격했다.

김도현은 28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너무 행복한 한달 반이었다"라고 밝혔다.

김도현은 25일 종영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 연출 정대윤 김상호)에서 진화영(김신록)의 남편 최창제를 연기했다. 최창제는 진씨가문의 데릴사위로, 검사출신 서울시장에서 법무부장관까지 진출하는 인물이다.

특히 김도현이 연기한 최창제, 김신록이 연기한 진화영 부부는 긴장감 넘치는 '재벌집 막내아들' 스토리에 숨통을 열어주는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김도현은 최창제의 인기에 대해 "김신록이 절 최창제로 만들었다. 연기에는 액션이 있고 리액션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는 리액션 연기였다. (김)신록씨가 잘 던져서 제가 잘 받았다. 투수가 공을 제대로 던져야 포수가 잘 받는 것처럼, 워낙 잘 하니까 제가 고민해서 받을 수 있었다"라고 했다.

김도현은 "촬영 기간이 일년 정도 했다. 시리즈물로는 짧지 않은 시간이다. 최선을 다해서 한 장면 한 장면 다 성실하게 찍었다. 방송을 보면서 그때 분위기도 생각나더라"라며 "매일 같이 밥 먹고 차 마시니까 나중엔 진짜 가족처럼 느껴졌다. 물론 난 '쭈구리'지만 나중엔 '계속 찍어서 '전원일기'처럼 가는 건 어떠냐'라고 농담까지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흉작을 이어가던 JTBC 드라마국에서 오랜만에 대박을 터뜨린 효자 작품이 됐다. 특히 시청률도 30%에 육박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김도현은 "나중엔 그야말로 무서웠다. 아내 말을 빌리자면 '쓰나미' 같았다"라며 "좋은 드라마로 평가받을 줄은 알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반응이 더 좋았다"라고 했다.

또 김도현은 "아파트 피트니스에서 러닝머신을 뛰는데 옆 아주머니가 '재벌집 막내아들'을 보고 계시더라. 저도 같이 보면서 뛰었다. 물론 제가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절 알아보지는 못하셨다. 아마 아직까지 모르실 것"이라며 "동네 치킨집 가면 콜라 하나가 더 나오고, 이런 소소한 반응 하나하나가 다 감사하고 행복하다"라고 활짝 웃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