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루셉스키 착잡, "강팀 되려면 처음부터 잘해야…전반은 최악"

박지원 기자 2022. 12. 28. 12: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데얀 쿨루셉스키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와 2-2로 비겼다.

쿨루셉스키는 계속해서 "전반전은 최악이었다. 준비가 안 됐다고 느꼈다. 세컨볼을 계속해서 놓쳤고,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우리 모두 이번 경기에 상당히 실망했다"라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데얀 쿨루셉스키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1점 획득에 그침에 따라 불안한 4위(승점 30)에 놓이게 됐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공격진으로 나섰다. 중원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이브 비수마가 배치됐고 양쪽 윙백은 이반 페리시치, 맷 도허티가 책임졌다. 3백은 클레망 랑글레, 에릭 다이어, 자펫 탕강가가 짝을 이뤘으며 골문은 프레이저 포스터가 지켰다.

월드컵 휴식기 후 첫 경기. 상당한 기대감이 따랐으나, 뚜껑을 열어 보니 실망 그 자체였다. 호흡 불균형에 선제 실점까지 내주면서 끌려갔다. 전반 15분 비탈리 야넬트를 놓치면서 0-1이 됐다.

이로써 토트넘은 EPL 6경기 연속 선실점을 헌납하게 됐다. 지난 10월 중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0-2 패)전을 시작으로 뉴캐슬 유나이티드(1-2 패), 본머스(3-2 승), 리버풀(1-2 패), 리즈 유나이티드(4-3 승), 그리고 브렌트포드까지. 수비진의 답답함은 계속됐다.

전반에 별다른 기회를 창출하지 못한 토트넘은 전반을 0-1로 무기력하게 마무리했다. 그리고 추가 실점까지 제공했다. 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이반 토니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그래도 패배만큼은 모면했다. 후반 20분 케인, 후반 26분 호이비에르의 연속골이 탄생하면서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2-2로 끝냈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호이비에르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건넨 쿨루셉스키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런 경기로 후반기를 시작하는 건 좋지 않다. 우리가 강팀이 되고 싶다면, 처음부터 잘해야 한다. 말로만 하는 건 필요 없다.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한다"라고 운을 뗐다.

쿨루셉스키는 계속해서 "전반전은 최악이었다. 준비가 안 됐다고 느꼈다. 세컨볼을 계속해서 놓쳤고,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우리 모두 이번 경기에 상당히 실망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우린 이런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휴식기 동안) 열심히 노력했다. 노력하다 보면 결과가 보고 싶어진다. 이번에 그러지 못했지만, 곧 다른 경기가 또 있다"라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