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광풍 모르는 ATL, 트레이드한 GG 포수와 6+1년 8800만 달러 연장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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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영입 아닌 연장 계약으로 꾸준한 강팀의 기틀을 세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포수 걱정도 덜었다.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 6명을 내주고 데려온 골드글러브 포수 션 머피와 6년 73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애틀랜타는 28일(한국시간) "구단은 션 머피와 2028년까지 이어지는 6년 73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애틀랜타는 FA 영입 대신 젊은 주전 선수들과 장기 연장 계약을 체결하는 팀 방침을 고수하면서 전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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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FA 영입 아닌 연장 계약으로 꾸준한 강팀의 기틀을 세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포수 걱정도 덜었다.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 6명을 내주고 데려온 골드글러브 포수 션 머피와 6년 73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애틀랜타는 28일(한국시간) "구단은 션 머피와 2028년까지 이어지는 6년 73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29년에는 1500만 달러 구단 옵션이 더해진 6+1년 총액 8800만 달러 계약이다.
머피의 연봉은 내년 400만 달러, 2024년은 900만 달러이며 그 뒤로는 1500만 달러로 수직 상승한다. 머피는 연 수입의 1%를 애틀랜타브레이브스파운데이션에 기부하기로 했다.
머피는 2022년 시즌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소속으로 148경기에 나와 타율 0.250, OPS 0.758과 18홈런 66타점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주전 포수 가운데 안타(134개)와 2루타(37개) 타점에서 1위에 올랐다.
여기에 출중한 수비력도 갖췄다. 팝타임은 상위 5%, 프레이밍은 상위 14%에 속했다. 덕분에 데뷔 후 최고인 5.1의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팬그래프닷컴 기준)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단 119경기만 뛰고도 아메리칸리그 포수 골드글러브를 차지했다.
애틀랜타가 공들여 영입한 주전 포수다. 애틀랜타는 지난 13일 밀워키 브루어스, 오클랜드와 삼각 트레이드로 머피를 영입했다. 이를 위해 오클랜드에 포수 매니 피냐, 투수 카일 뮬러, 프레디 타녹, 로이버 살리나스를 내줬다. 밀워키에는 포수 윌리엄 콘트레라스와 저스틴 예거를 보냈다. 오클랜드로 보낸 뮬러는 팀 내 최고 유망주로 꼽히던 선수다.
머피는 원래 2025년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 애틀랜타는 FA 영입 대신 젊은 주전 선수들과 장기 연장 계약을 체결하는 팀 방침을 고수하면서 전력을 강화했다. 연이어 대형 FA 계약을 체결한 같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는 또다른 방식으로 강팀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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