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드, 괴물 같은 활약에도 필라델피아 9연승 저지 당했다[NBA]
워싱턴 위저즈(이하 워싱턴)가 조엘 엠비드(28)가 분전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하 필라델피아)의 9연승을 막아냈다.
워싱턴은 2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필라델피아를 116-111, 5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워싱턴은 14승 21패, 필라델피아는 20승 13패가 됐다.
워싱턴은 브래들리 빌이 19득점 5어시스트,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24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가 48득점 9리바운드 3스틸 3블록, 제임스 하든이 26득점 7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워싱턴이 필라델피아보다 1쿼터 경기력이 훨씬 좋았다. 워싱턴은 빌이 11득점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포르징기스, 데니 아부디야, 루이 하치무라와 다니엘 개퍼드까지 고르게 득점 분포가 이뤄졌다. 이에 비해 필라델피아는 엠비드가 홀로 16득점을 올려 30-32, 2점 차로 좁힌 채 1쿼터를 끝냈다.
필라델피아는 2쿼터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여전히 엠비드가 상대 페인트 존을 공략했고 하든도 1쿼터보다는 좋아진 모습이었지만, 대세를 뒤집기에는 부족했다. 워싱턴도 모든 선수가 득점에 관여하는 가운데, 1쿼터에 문제점이었던 턴오버까지 억제했고 67-56, 11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워싱턴은 3쿼터 초반에 포르징기스가 3점슛에 성공하면서 필라델피아의 타임아웃을 끌어냈다. 이어진 공격에서 필라델피아는 잠시 반등하는 듯했으나, 이내 카일 쿠즈마에게 연속 3점슛을 맞으면서 또다시 무너졌다. 그러자 필라델피아는 엠비드와 하든의 투맨 게임을 적극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했고 쫓아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워싱턴은 쿠즈마의 앤드원 플레이로 필라델피아의 거센 추격을 물리쳤고 95-84, 11점 차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하든은 4쿼터에 돌입하자마자 자신이 누구인지를 증명했다. 하든은 대뉴얼 하우스 주니어의 3점슛을 도운 다음에 3점 파울과 돌파 득점에 성공해 농구 도사의 면모를 선보였다. 하든의 활약으로 4점 차까지 따라간 필라델피아는 워싱턴의 타임아웃을 끌어냈다. 작전타임 이후 워싱턴은 공격이 되살아나면서 도망가는 점수를 쌓았다. 이에 필라델피아는 엠비드를 투입하는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엠비드는 코트 위에 올라오자마자 3포제션 연속 공격에 성공하면서 기대에 부응했다. 게다가 엠비드는 수비에서도 빌의 공을 훑어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빌은 통증을 느끼고 벤치로 물러나는 악재가 발생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도 턴오버를 범하면서 스스로 역전할 기회를 걷어찼다.
이후 워싱턴은 엠비드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116-115, 11점 차로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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