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물가지수에 배달비 반영…장래인구추계 2년마다 발표

김화영 2022. 12. 2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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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내년부터는 한국 인구를 전망하는 장래인구추계를 2년 주기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한국 사회의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장래인구추계는 주기를 5년에서 2년으로 단축합니다.

2021년 추계가 가장 최근 발표된 자료인데, 원래는 2026년에 다음 추계를 발표해야 하지만 주기를 단축해 내년(2023년)에 새 추계를 발표하고 이후에도 2년마다 발표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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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내년부터는 한국 인구를 전망하는 장래인구추계를 2년 주기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물가지수에는 배달비를 반영하고, 자가 주택에 사는 데 들어가는 비용인 자가주거비까지 반영하는 방안도 추가로 검토합니다.

통계청은 오늘(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제3차 국가통계 발전 기본계획(2023∼2027년)'을 발표했습니다.

국가통계 발전 기본계획은 통계법에 따라 통계청이 5년 주기로 수립합니다. 통계청은 사회 변화를 반영해 29건의 통계를 개발하고 59건의 통계를 개선하는 과제를 이번 계획에 담았습니다.

우선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한국 사회의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장래인구추계는 주기를 5년에서 2년으로 단축합니다.

장래인구추계는 인구총조사 결과와 출생·사망 등 최근 인구변동요인 추이를 반영해 앞으로의 인구 변동을 전망하는 자료입니다.

2021년 추계가 가장 최근 발표된 자료인데, 원래는 2026년에 다음 추계를 발표해야 하지만 주기를 단축해 내년(2023년)에 새 추계를 발표하고 이후에도 2년마다 발표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노후소득 보장 지원을 위한 포괄적 연금통계도 내년 공표하고, 치매 실태조사도 개발합니다. 아동 종합실태조사는 주기를 5년에서 3년으로 줄이고 아이 돌봄 실태조사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내년부터 음식 배달에 붙는 배달비도 반영해 산출하기로 했습니다.

자가주거비를 소비자물가지수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데, 이는 2025년 개편 때 반영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입니다.

내년 7월부터는 플랫폼 노동, 특수형태근로 등 다양한 노동유형을 파악하기 위한 신(新)종사상지위 조사를 시행하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빈집 현황 통계는 2026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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