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 마쳤는데 계약 체결 지연…“토트넘 등 3개 팀 눈독”

김성연 기자 2022. 12. 2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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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이 지연되면서 리그 내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조던 픽포드(28, 에버턴)의 재계약 체결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 않자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이 그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픽포드의 에버턴과 계약에 청신호가 켜질 가능성은 여전히 있지만 이가 다른 1부 리그 클럽들의 관심을 막지 못했다"라며 토트넘과 맨유, 첼시 등을 행선지 후보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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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던 픽포드.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재계약이 지연되면서 리그 내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조던 픽포드(28, 에버턴)의 재계약 체결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 않자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이 그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픽포드는 에버턴의 1번 골키퍼다. 허벅지 문제로 결장했던 2경기를 제외하고는 올 시즌 리그 15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월드컵에서도 재능을 펼쳤다. 잉글랜드 골문을 지키며 대회 5경기에 모두 나섰으며 3차례나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대회를 마치고 에버턴에 복귀했지만 불확실한 미래에 놓여 있다. 계약을 약 1년 반 남겨두고 일찌감치 에버턴과 동행 연장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계약 체결이 미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픽포드는 월드컵을 치르기 전 에버턴과 5년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 하지만 대회가 끝난 후 아직까지도 계약이 마무리되지 않았으며, 선수가 아니라 구단 이사회 차원에서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가능한 한 빨리 픽포드와 새 계약이 완료되기를 원하고 있다. 그는 앞서 “우리는 픽포드의 야망에 맞설 수 있다. 우리가 서로의 야망을 맞출 수 있다면 픽포드를 더 오래 머물게 하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재계약을 자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좀처럼 계약이 마무리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그를 노리는 구단들에게도 희망이 생기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픽포드의 에버턴과 계약에 청신호가 켜질 가능성은 여전히 있지만 이가 다른 1부 리그 클럽들의 관심을 막지 못했다”라며 토트넘과 맨유, 첼시 등을 행선지 후보로 꼽았다.

먼저 토트넘은 36세의 위고 요리스의 장기적인 후계자를 찾고 있으며 맨유는 오랜 기간 다비드 데 헤아를 대체하기 위해 이적 시장에 머물러왔다. 첼시 또한 최근 시즌 믿을 만한 골키퍼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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