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윈터 페스티벌 9516억 완판···소비촉진기획총괄반 신설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 페스티벌 산타홍보단 발대식. 종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가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 페스티벌’을 통해 총 951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윈·윈터 페스티벌은 대규모 판촉 행사를 통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행사로 목표액보다 19% 초과 달성했다.

중기부는 28일 이 같은 성과를 발표하고 소비 촉진 행사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전담기구인 ‘소비촉진기획총괄반’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소비촉진기획총괄반은 소상공인정책관 소속으로 7명으로 구성돼 향후 이어질 동행축제를 기획하고 총괄하는 것을 맡을 예정이다. 또 국내 행사를 진행하며 얻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동남아 등 해외 진출 판촉 행사도 확대할 방침이다.

중기부가 지난 16~25일 개최한 윈·윈터 페스티벌은 집계 결과 매출 실적이 9516억3000만원에 달했다. 이는 목표액(8000억원)을 19%(1516억원) 초과한 규모다.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매출은 4249억8000만원, 지류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은 5266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중소·소상공인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고창 풍천장어 세트’는 우체국 쇼핑의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68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안동한우’도 티몬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2000만원 이상 팔렸다.

제주 노지 조생감귤과 추풍령 지역 햅쌀도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각각 1억100만원, 13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영 장관은 “목표보다 더 높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중소·소상공인의 좋은 상품과 이를 알아주고 소비 촉진에 참여해준 국민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