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첨단과기단지에 2028년까지 유치원·초·중 통합학교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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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에 병설유치원을 포함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통합해 설립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교육청은 28일 제주시 월평동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가칭)월평초·중 통합학교를 설립하는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학교 신설은 김광수 제주교육감의 10대 핵심공약 중 하나다.
도교육청은 이번 병설유치원을 포함한 초·중 통합학교 신설 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초등학생 및 중학생 원거리 통학 불편 등의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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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에 병설유치원을 포함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통합해 설립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교육청은 28일 제주시 월평동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가칭)월평초·중 통합학교를 설립하는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학교 신설은 김광수 제주교육감의 10대 핵심공약 중 하나다.
신설 초·중 통합학교의 예정부지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첨단 리슈빌 아파트와 인접한 월평동 717-2번지 2만1100㎡다.
도교육청은 오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유치원 및 초·중학교 총 38학급(특수학급 3학급 포함)을 설립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450억여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교육환경평가는 마쳤으며 내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후 JDC로부터 학교용지를 무상공급받을 예정이다. 이어 2월 자체투자심사 후 4월 교육부 정기 2차 중앙투자심사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병설유치원을 포함한 초·중 통합학교 신설 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초등학생 및 중학생 원거리 통학 불편 등의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 단지 내 초등학생은 약 2.5㎞ 이상 떨어진 영평초등학교 등에 배치되고 있지만 도보 통학이 어려운 환경이고 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도 추가 개발될 예정이어서 추가 학생 배치도 불가한 상황이다.
또 인근 아라동 지역의 유치원 부족 문제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라동은 만 3~5세 유아 1300여 명이 있지만 공·사립 유치원은 3개원 16학급(정원 약 400명)에 불과해 수용률이 30%에 그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 최대 과대·과밀 학교 중 하나인 아라초등학교 일부 학생을 분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초등학생 수 감소 추세에 따라 인근 학교의 소규모화 우려 등에 대해서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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