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8만 명대…정부 "중국 상황 면밀 주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8만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나흘째 600명에 가까웠는데요.
최근 심상치 않은 중국 내 확산세에 정부는 감기약 수급이나 방역 관리에 허점이 없도록 신속히 대응할 방침입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27일)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 7,517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79명 줄어드는 데 그치며 이틀째 8만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일주일 전보다는 643명 줄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587명으로, 지난 17일 500명을 돌파한 데 이어 나흘째 600명선에 가까운 상태입니다.
사망자는 하루 전보다 19명 많은 69명 나왔습니다.
이번 유행 증가 속도는 다소 완만하다는 게 방역당국 평가입니다.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는 6만 7,000여 명으로 한 주 전보다 3.5% 늘었고,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04로 10주째 1을 넘었지만 한 주 새 조금 줄었습니다.
다만, 사망자 대부분이 면역이 취약한 고령층이라며 안전한 연말연시를 위해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 상황을 주시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해나갈 방침입니다.
구체적 내용은 모레 중대본 회의 이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 "정부는 중국 내에 코로나가 확산되더라도 감기약 등 국내 물자 수급과 방역 관리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정부는 지난 16일, 중국을 인천국제공항 집중 검역 대상국에 추가해 중국발 입국자에게 강화된 발열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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