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홍 삼엔 사장 “화공 분야 혁신과 수소·암모니아 사업 등 구체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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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홍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기존 주력했던 화공 분야에서의 혁신과 에너지트랜지션에 맞춰 수소·암모니아 사업 등을 구체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열린 민관 합동 '해외건설 수주지원단 출범식'에서 만난 남궁 사장은 내년도 사업 방향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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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남궁홍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기존 주력했던 화공 분야에서의 혁신과 에너지트랜지션에 맞춰 수소·암모니아 사업 등을 구체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열린 민관 합동 ‘해외건설 수주지원단 출범식’에서 만난 남궁 사장은 내년도 사업 방향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남궁 사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의 국가에서의 추가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기본설계(FEED)와 설계·조달·시공(EPC)을 연계한 사업 수주가 우리 회사의 지향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본설계는 플랜트의 전체적인 틀을 정하고 설계와 견적의 기초를 설정해 플랜트의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로,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발주처와 네트워킹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기본설계를 할 경우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EPC 입찰 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이날 출범한 수주지원단은 지난 8월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해외 인프라 수주 활성화 전략’에 따라 설치됐다.
앞으로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은 우리나라가 2027년까지 해외건설 수주 연 500억 달러를 달성하고, 세계 건설시장 점유율 4위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해 해외건설 수주 정책을 수립·추진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단장으로 관계부처, 유관기관, 산업계 등이 참여해 해외수주 확대 과제를 발굴하고 패키지 수주방안 등 진출 전략을 마련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한국은 건설·방산·에너지·디지털까지 패키지로 해외사업을 수주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국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통해 우리의 강점을 결집해 전 산업을 함께 해외에 수출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은 세계에서 기술력을 뽐내고 우리 국가경제도 한 걸음 더 크게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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