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기존 드론부대 대단히 미비…공격 체계 못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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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무인기 침범을 계기로 드론 부대 창설을 지시하며 기존 드론부대는 대단히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드론부대가 무인기 뿐 아니라 핵, 생화학 무기 억제와 대응에도 유용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무인기 대응 측면 뿐 아니라 드론부대 운영으로 북의 비대칭 전력으로 일컬어지는 핵, 생화확 무기 억제도 유용할 것으로 판단했고, 이런 종합적 전략적 시각에서 드론부대를 지시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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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긴급안보상황 점검회의서 드론부대 집중 논의
보고 받은 尹, 국무회의서 "드론부대 창설"지시
"무인기 대응할 정교한 시스템 중 하나로 판단"
"지작부 드론부대는 분절화…통합·체계화 필요"
안보실 "핵·생화학 무기 억제에도 유용할 듯"
[서울=뉴시스] 박미영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무인기 침범을 계기로 드론 부대 창설을 지시하며 기존 드론부대는 대단히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드론부대가 무인기 뿐 아니라 핵, 생화학 무기 억제와 대응에도 유용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 대통령의 드론 부대 창설 지시 배경을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국가안보실은 실장 주재로 무인기 침범 다음날인 27일 아침 긴급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무인기 도발에 대한 평가와 향후 대응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예정해둔 상황으로, 안보실장과 국방장관이 윤 대통령에 당시 상황에 대해 대면 보고를 했다. 보고를 들은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드론 부대 창설 등을 지시했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무인기 크기가 우리 대공 시스템에 잡히지 않고 또 대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타격할 수 없었던 상황이라면 아예 포기를 하든지 대단히 정교한 체계적 시스템을 만들어 이에 입각한 훈련을 강화하는 방안 중 하나가 필요한데, 윤 대통령은 후자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방안 중 하나로 드론 부대 창설을 지시한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드론 부대와 관련해 "알다시피 2017년 지상작전사령부에 드론부대가 있다. 그러나 대단히 미비하고 무인기 대응이나 공격 체계가 제대로 안세워져 있는 상태로 분절화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에서 이를 통합하고 체계화하고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고, 또 스텔스 무인기 등의 무인기 부문도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 등을 다양한 각도에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무인기 대응 측면 뿐 아니라 드론부대 운영으로 북의 비대칭 전력으로 일컬어지는 핵, 생화확 무기 억제도 유용할 것으로 판단했고, 이런 종합적 전략적 시각에서 드론부대를 지시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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