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네이마르', 천정부지... 아스널의 880억 제안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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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야심 찬 오퍼가 거절됐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아스널이 샤흐타르에 제시한 6,500만 유로(약 880억 원)의 제안이 거절됐다. 샤흐타르는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몸값을 1억 유로(약 1,350억 원)로 고수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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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아스널의 야심 찬 오퍼가 거절됐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아스널이 샤흐타르에 제시한 6,500만 유로(약 880억 원)의 제안이 거절됐다. 샤흐타르는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몸값을 1억 유로(약 1,350억 원)로 고수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스널은 기본 4,000만 유로(약 540억 원)에 2,500만 유로(약 340억 원)의 에드온을 더한 초기 입찰을 건넸으나 거절당했다. 이는 1월 1일 이적시장 재개에 맞춰 영입하려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계획을 망쳤다"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국적의 윙어 무드리크는 샤흐타르 유스에서 성장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기회 받기 시작했고 엄청난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2021-22시즌 19경기 2골 9도움(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리그 조기 종료)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 현재까지 18경기 10골 8도움을 만들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UCL)에서 3골 2도움을 올려 경쟁력을 입증했다.
2001년생(21세)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우크라이나 네이마르'로 불리는 무드리크는 빠른 주력을 갖춘 저돌적인 윙어로 드리블 돌파에 능하다. 특히 2022-23시즌 UCL에서 시속 36.6km를 기록해 조별리그 최고 '스피드스터'로 선정됐다. 그 외에 양발이 가능하고 슈팅, 패스 능력도 수준급이다. 빅클럽들이 탐내는 데 이유가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수많은 클럽이 러브콜을 보냈다. 지난여름 프리미어리그(EPL)의 에버턴, 브렌트포드, 그리고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이 접근했다. 여기에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도 달라붙었다.
가장 긴밀하게 연결되는 곳은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그간 꾸준히 관심을 유지했고, 초기 오퍼까지 건넸다. 28일 보도에 따르면 초기 제안이 총액 6,500만 유로에 해당했다. 하지만 샤흐타르가 거절하면서 합의까지 연결되진 않았다.
아스널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밀어붙일 예정이다. 'ESPN'은 "무드리크에게 공식 오퍼를 보낸 팀은 아스널이 유일하다. 그리고 양측 간의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샤흐타르는 그들이 책정한 가치가 충족될 때까지 기다릴 용의가 있다"라고 알렸다.
최종 이적료가 얼마가 될 진 모르겠으나, 샤흐타르는 매각에 열린 입장이다. 매체에 따르면 샤흐타르는 UCL 토너먼트 진출 실패(추가 수익 실패)와 전쟁으로 인한 혼란이 계속됨에 따라 무드리크를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판매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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