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에 대기업 인기 커졌다…구직자가 뽑은 올해의 기업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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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구직자들이 입사하고 싶은 올해의 기업 1위에 올랐다.
28일 채용플랫폼 캐치가 회원 1천964명의 투표를 받아 '올해의 기업'을 선정한 결과, 네이버가 작년 2위에서 한 계단 올라 1위를 차지했다.
작년에는 네이버·카카오와 같은 대형 IT기업이 대부분 상위권을 차지했던 반면 올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 등 전통 대기업도 다시 치고 올라온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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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영선 수습 기자] 네이버가 구직자들이 입사하고 싶은 올해의 기업 1위에 올랐다.
28일 채용플랫폼 캐치가 회원 1천964명의 투표를 받아 '올해의 기업'을 선정한 결과, 네이버가 작년 2위에서 한 계단 올라 1위를 차지했다. 투표는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위는 카카오로 작년 3위에서 한 순위 올랐다. 3위는 삼성전자로 작년 5위에서 두 계단 상승했다. 이외에 구글코리아, SK하이닉스, LG 순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는 IT기업과 전통 대기업이 고루 순위권에 분포했다. 작년에는 네이버·카카오와 같은 대형 IT기업이 대부분 상위권을 차지했던 반면 올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 등 전통 대기업도 다시 치고 올라온 모습이었다.
작년 올해의 기업 1위였던 당근마켓은 6계단 아래인 7위에 머물렀다.
학과 별로 선호도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문과 출신 투표자의 경우 네이버 1위, 카카오 2위, 구글코리아를 3위로 고르며 대형 IT기업을 더 선호했다. 반면 이과 출신 응답자는 네이버를 가장 많이 선택한 점에서는 동일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3위로 고르며 전통 대기업 선택 비중이 높았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소장은 "네이버·카카오 등 IT 기업들은 코로나 엔데믹 이후에도 재택근무 등 혁신 제도를 나서서 도입하며 구직자들의 이목을 끌었다"며 "작년에는 유니콘기업이 상위권에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 경제 상황 악화로 대형IT기업과 전통 대기업의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영선 수습 기자(eunew@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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