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과기부·개인정보위·원안위 업무보고…과기·디지털 강국 실현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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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신년업무보고를 받았다.
기획재정부, 산업통산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에 이은 세번째 업무보고로 '과학기술 개발과 활용으로 세상에 없던 가치를 창출하자'는 주제 아래 내년도 과학기술 및 디지털정책 방향을 보고받고 논의했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민관합동 전략기술과 미래산업 육성 ▲디지털 일상화 원년 ▲인적·지역적 기반 확보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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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영빈관서 세번째 부처 신년 업무 보고
부처 및 과기·디지털 전문가 대거 참석
과기부, 국민생활 전부문 디지털화 추진
개인정보위, '가명 정보' 활용 확산 제시
원안위, 과학기반 원자력 안전 정책 보고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신년업무보고를 받았다.
기획재정부, 산업통산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에 이은 세번째 업무보고로 '과학기술 개발과 활용으로 세상에 없던 가치를 창출하자'는 주제 아래 내년도 과학기술 및 디지털정책 방향을 보고받고 논의했다.
주제에 걸맞게 부처 장·차관, 실무 담당 사무관은 물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와 디지털플랫폼 정부위원회 등 민간 전문가 등 총 150여명이 참여해 머리를 모았다.
과기부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을 목표로 하는 내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민관합동 전략기술과 미래산업 육성 ▲디지털 일상화 원년 ▲인적·지역적 기반 확보 등을 제시했다.
과기부는 위성 발사체 등 개별 기술 확보를 넘어 차세대 발사체, 달 착륙선 등 우주 탐사 기술을 고도화하는 한편, 신기술 기반 미래산업 선점을 위해 양자, 첨단바이오. 에너지신기술, 탄소중립, 6G, 메터버스 등 핵심 기술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또 내년을 디지털 일상화 원년으로 삼아 국민 생활 전부문에서 디지털 전면화를 추진한다.
인적 지역적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 주도의 디지털 인재 양성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 디지털 혁신거점도 조성할 계획이다.
개인정보위는 '국민신뢰 기반의 디지털 대전환 시대 선도'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은 전분야 마이데이터 시대 개막을 위해 내년 상반기 중 로드맵을 수립하고 보건의료, 유통 등 분야에서 가명정보 활용 확산 등 개인정보 안전 사용 정책을 추진한다.
또 대규모 민감정보를 처리하는 공공분야 1515개 시스템을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접근 통제를 강화하며, 개인정보 고의 유출시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잊힐 권리'도 시범사업으로 넣었다.
원안위는 '과학을 바탕으로 국민이 신뢰하는 원자력 안전'을 목표로 업무계획을 짰다.
유국희 원안위원장은 계속운전, 신규원전 건설, 혁신형 소형모듈 원자로 개발, 원전 수출 등 원자력 산업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수 있도록 과학을 바탕으로 규제당국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해양모니터링 강화, 주요항만 방사선 감사기 확대 설치 등의 계획도 발표했다.
이날 세 기관의 업무보고에서는 '기술패권 경쟁시대, 대한민국의 선도전략'을 주제 아래 ▲전략기술 10년 준비 ▲디지털 혁신 선도 방안 ▲디지털 인재 육성 방안 등 소주제로 종합 토론도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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