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봉하마을 간 김경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왜 국민통합 애썼는지 돌아봐야"…지지자들과도 인사

진상명 PD 2022. 12. 2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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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당시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하다가 특별사면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오늘(28일) 출소 이후 첫 일정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쯤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헌화·분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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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당시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하다가 특별사면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오늘(28일) 출소 이후 첫 일정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쯤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헌화·분향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노 전 대통령께서 재임 기간에 가장 최고의 과제로 꼽으셨던 게 국민통합"이라며 "왜 노무현 대통령께서 그렇게 국민통합을 위해 애를 쓰셨는지 지금 우리가 다시 돌아봐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어느 정부든 개혁을 하더라도, 정권이 바뀌면 사상누각이 되는 일들이 반복되는 것이 국가적으로 불행한 일 아니겠는가"라고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방문 계획과 관련해서는 "새해도 되고 했으니까 조만간 인사드리러 한 번 가야되지 않겠나"라고 답변했습니다. 향후 정치적인 행보를 묻는 질문엔 말을 아꼈습니다.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앞서 김 전 지사는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습니다. 봉하마을에 모인 지지자들과는 악수를 하거나 포옹을 하며 안부 인사를 나눴습니다.

형기 만료 5개월을 앞두고 복권 없이 사면돼 이날 0시쯤 창원교도소에서 나온 김 전 지사는 "이번 사면은 저로서는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을 억지로 받게 된 셈"이라며 자신을 복권 없이 사면한 데 대해 유감을 드러냈습니다.

김 전 지사는 2027년 12월 28일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돼 2024년 국회의원 선거, 2026년 지방선거, 2027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수 없습니다.

(취재 : 한성희 / 영상취재 : 서진호 / 구성 : 진상명 / 편집 : 이혜림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진상명 PD3mong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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