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최고 163km까지 찍었던 파이어볼러, SSG에 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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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에니 로메로(31)가 KBO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로메로는 2023년까지 해외에 머물지만 일본에서 한국으로 건너간다. 그는 여전히 미국으로 돌아올 수 있는 나이이지만 메이저리그 최저연봉인 72만 달러(약 9억원) 이상을 한국에서 확보했다"라며 로메로가 SSG행을 택한 이유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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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SSG 랜더스 에니 로메로(31)가 KBO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SSG는 지난 27일 “前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 소속의 외국인 투수 에니 로메로를 총액 100만 달러(연봉 80만, 옵션 20만)에 영입했다”라고 발표했다.
2013년 탬파베이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로메로는 2018년까지 탬파베이, 워싱턴, 피츠버그, 캔자스시티 등 다양한 팀에서 뛰며 통산 137경기(146이닝) 4승 6패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했다.
로메로는 빠른 공이 강점인 파이어볼러다. 2017년에는 포심 평균 구속이 시속 97.9마일(157.6km)에 달했다. 최고 구속은 101.5마일(163.4km)까지 찍었다. 메이저리그에서 마지막으로 뛰었던 2018년에는 평균 포심 구속 95.1마일(153.0km)을 던졌다. 변화구는 슬라이더와 커브를 던진다.
2018년을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한 로메로는 2019년부터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했다. 주니치, 지바롯데 등에서 활약하며 45경기(255이닝) 17승 19패 평균자책점 3.60의 성적을 남겼다.
미국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로메로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했지만 2018년 10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2.60을 기록한 이후 메이저리그에 돌아오지 못했다”라고 로메로의 과거를 설명했다.
2019년 주니치에서 116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4.26으로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둔 로메로는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에는 투구를 하지 않았다. 2021년에는 지바롯데에 입단했지만 4경기에 등판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올해는 20경기(115⅓이닝) 8승 9패 평균자책점 3.36으로 더 나은 성적을 거뒀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로메로는 2023년까지 해외에 머물지만 일본에서 한국으로 건너간다. 그는 여전히 미국으로 돌아올 수 있는 나이이지만 메이저리그 최저연봉인 72만 달러(약 9억원) 이상을 한국에서 확보했다”라며 로메로가 SSG행을 택한 이유를 분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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