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英연인 임신설에도 묵묵부답…류승범·빈지노 이어 국제결혼하나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송중기가 영국 출신 여자친구와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여자친구 임신설도 불거지며 국제 결혼 가능성도 대두됐다.

송중기는 12월 26일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를 통해 "송중기는 한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열애 상대는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Katy Louise Saunders)로 알려졌다. 구체적 신상을 밝히지 않았으나 송중기가 지난 9월 '2022 APAN STAR AWARDS'(2022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로 대상을 수상한 후 "사랑하는 케이티, 날라, 마야, 안테스"라고 소감을 밝힌 것이 뒤늦게 재조명되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여자친구로 지목된 것. 날라는 송중기 반려견 이름, 마야와 안테스는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반려견 이름이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1984년 생이다. 1985년 생 송중기보다 1세 연상이며 약 17년간 배우 활동을 펼쳤으나 지금은 연기 생활을 접고 영어 과외 교사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영화 '사랑의 여정'으로 데뷔한 그는 2004년 영화 '리지 맥과이어', 2006년 영화 '나의 아버지', 2007년 영화 '버진 테리토리'와 '보르히아', 2015년 영화 '써드 퍼슨'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배우 활동 잠정 중단 전 마지막 작품은 2019년 2월 개봉한 영화 'CCTV : 은밀한 시선'이다.

송중기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교제를 넘어 임신설, 재혼설에도 휩싸인 상태다. 최근 한 인터넷 게시판에 송중기가 외국 여배우와 함께 산부인과를 방문했다는 목격담이 게재됐기 때문. 송중기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프로모션 일정에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로 보이는 여성과 동반 참석한 데 이어 이전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친척 결혼식에 동반 참석한 사실도 뒤늦게 화제가 되며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 것.

송중기가 현 연인과 결혼할 경우 이혼 3년여 만에 재혼하게 된다. 송중기는 2017년 10월 배우 송혜교와 결혼한 후 2019년 6월 이혼했다.

열애 상대로 지목된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역시 재혼이라는 설도 제기됐다. 그가 2012년 3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한 패션 브랜드 포토행사에서 D라인을 드러낸 모습, 딸로 보이는 아이와 함께 찍은 과거 사진들이 재조명되며 싱글맘이라는 추측이 일었기 때문.

이와 관련 송중기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양 측 모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교제 사실 외 어떠한 것도 확인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송중기뿐 아니라 여러 스타들이 국경을 넘어 사랑을 키웠다. 배우 류승범은 화가로 활동 중인 10세 연하 슬로바키아 출신 여성과 3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2020년 득녀 소식을 전해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래퍼 빈지노는 2015년부터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와 공개 열애를 이어오다 올해 8월 법적 부부가 됐다.

코미디언 김혜선은 독일 유학 중 인연을 맺은 독일인 남편 스테판 지겔과 결혼, 국내에 거주하고 있다.

배우 신주아는 2014년 태국 재벌 2세 사업가 라차나쿤과 결혼해 태국에서 머무르고 있다.

배우 추자현 역시 중국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은 중국 출신 배우 우효광과 결혼해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 출연했다.

방송인 함소원은 18세 연하 중국 출신 진화와 결혼해 TV조선 '아내의 맛'에 동반 출연했다.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은 지난해 14살 연하 일본 출신 아야네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SBS 예능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 동반 출연해 국제 결혼 비화를 공개했다.

2006년 결혼한 가수 김정민과 11세 연하 일본 출신 루미코는 원조 국제부부다. 두 사람은 지난해 MBN ‘한국에 반하다-국제부부’에 동반 출연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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