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홈런왕 출신 쓰쓰고 수모…2022년 MLB '최악의 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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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일본프로야구 홈런왕 출신 거포 쓰쓰고 요시토모(31)가 2022시즌 최악의 야수로 꼽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27일(한국시간) 2022시즌 MLB 각 부문 최악을 선정하면서 최악의 야수에 쓰쓰고의 이름을 올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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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 선정
올 시즌 타율 0.171 2홈런 19타점 그쳐
미국서 현역 연장 의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20년부터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일본프로야구 홈런왕 출신 거포 쓰쓰고 요시토모(31)가 2022시즌 최악의 야수로 꼽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27일(한국시간) 2022시즌 MLB 각 부문 최악을 선정하면서 최악의 야수에 쓰쓰고의 이름을 올려놨다.
디애슬레틱은 "미국 야구 통계전문사이트 베이스볼레퍼런스를 기준으로 쓰쓰고는 올 시즌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1.7을 기록했다. 쓰쓰고는 올 시즌 193타석을 소화하면서 홈런 2개, 2루타 4개를 치는데 그쳤고, 삼진은 50개를 당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개 1루수는 다른 포지션에 비해 타격이 좋은 타자들이 많다. 이 때문에 1루수의 WAR을 산정할 때 수비의 비중을 낮게 둔다"며 "쓰쓰고는 수비가 나쁜 1루수가 아니지만, 무척 낮은 WAR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2016년 44홈런을 때려 센트럴리그 홈런왕에 오르는 등 일본프로야구 최정상급 거포로 활약하던 쓰쓰고는 2019시즌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 MLB 진출에 성공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만 치른 2020년 51경기에서 타율 0.197 8홈런 24타점에 그친 쓰쓰고는 이듬해에도 부진을 이어갔고, 결국 지난해 5월 중순 방출됐다.
쓰쓰고는 LA 다저스에 새 둥지를 틀었지만, 역시 부진을 벗지 못했다. 지난해 다저스에서 뛴 12경기에서 타율 0.120에 머문 쓰쓰고는 지난해 8월 중순 또 다저스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두 차례 방출에도 미국 잔류 의지를 드러낸 쓰쓰고는 곧바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재기에 성공했다.
지난해 8월 17일 다시 빅리그 무대를 밟은 쓰쓰고는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8 8홈런 25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883으로 활약했다.
2021시즌 막판 활약을 바탕으로 쓰쓰고는 지난해 11월 피츠버그와 1년 400만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올해 성적은 50경기 타율 0.171 2홈런 19타점으로 기대를 크게 밑돌았다. 올해 8월초 피츠버그에서 방출된 쓰쓰고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으나 이후 빅리그에 복귀하지 못했다.
최악이라는 평가까지 받을 정도로 부진한 시즌을 보냈지만, 쓰쓰고는 여전히 미국 무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길 원하고 있다. 이달 초 쓰쓰고의 에이전트는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 시점에서 메이저리그 계약에 대해서만 논의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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