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 이용자 줄었는데 대출액은 늘어… 1인당 대출액 1500만원

이경탁 기자 2022. 12. 2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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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리는 이용자는 줄었지만 전체 대출액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기준 대부업자의 대출잔액은 15조8764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14조6429억원)보다 1조2335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줄었음에도 대출액이 늘어난 것은 1인당 대출잔액이 1492만원으로 지속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대부업계 대출잔액(15조8764억원) 중 신용대출은 7조3276억원(46.2%), 담보대출은 8조5488억원(53.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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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리는 이용자는 줄었지만 전체 대출액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시내 거리의 대출 전단./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기준 대부업자의 대출잔액은 15조8764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14조6429억원)보다 1조2335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같은 기간 대부이용자는 106만4000명으로 지난해(112만명)보다 5만6000명 감소했다.

이용자가 줄었음에도 대출액이 늘어난 것은 1인당 대출잔액이 1492만원으로 지속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해 신용대출보다 담보대출 중심으로 대출취급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대부업계 대출잔액(15조8764억원) 중 신용대출은 7조3276억원(46.2%), 담보대출은 8조5488억원(53.8%)이다.

법정 최고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평균 대출금리는 14.0%로 지난해 말(14.7%)보다 0.7%포인트(p)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자금조달 비용증가 및 법정 최고금리 인하가 저신용자 신용공급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며 “불법 채권추심, 불법사금융 등에 대한 검사·단속도 강화해 취약차주에 대한 민생침해를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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