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인구 이동 48년만에 최소…23개월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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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가 줄고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지난달 국내 인구 이동은 48년 만에 가장 적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2년 11월 국내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47만6천명으로 1년 전보다 16.0%(9만1천명) 감소했다.
지난달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인 인구이동률은 11.3%로 1년 전보다 2.1%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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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이사가 줄고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지난달 국내 인구 이동은 48년 만에 가장 적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2년 11월 국내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47만6천명으로 1년 전보다 16.0%(9만1천명) 감소했다.
이는 같은 달 기준으로 1974년 11월(39만4천명) 이후 최저치다.
전년 동월 대비 이동자 수는 지난해 1월부터 2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주택시장이 침체하면서 이사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9∼10월 주택매매 거래량은 6만5천건으로 작년 같은 시기(15만7천건)보다 59%가량 급감했다.
인구 고령화도 인구 이동 감소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달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인 인구이동률은 11.3%로 1년 전보다 2.1%포인트 감소했다.
전입에서 전출을 뺀 순이동을 보면 경기(3천842명), 인천(2천635명), 충남(1천769명) 등 9개 시도에서 인구가 순유입됐다.
서울(-6천405명), 부산(-1천26명), 대구(-667명) 등 8개 시도에서는 순유출됐다.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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