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례 사망사고 디엘이앤씨, 안전기준 위반 459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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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차례 사망 사고가 발생한 디엘이앤씨에 대한 감독 결과, 65개 현장에서 459건의 산업안전보건기준 위반 사항이 적발됐습니다.
안전조치 관련 주요 위반 사항으로는 안전 난간과 작업 발판, 개구부 덮개 미설치 등 추락사고 방지 조치 미비 67건, 대형 붕괴 사고를 초래할 수 있는 거푸집·동바리 조립도 미준수와 굴착 시 위험 방지 조치 미시행 등 40건, 중량물 취급 용구 비파괴 검사 미실시와 고소 작업대 고장 방치 등 기계·장비 안전조치 위반 8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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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차례 사망 사고가 발생한 디엘이앤씨에 대한 감독 결과, 65개 현장에서 459건의 산업안전보건기준 위반 사항이 적발됐습니다.
이 중엔 거푸집 기둥을 부실하게 설치하는 등 대형 사고로 직결될 수 있는 안전조치 위반도 다수 포함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4차례 디엘이앤씨 공사 현장을 감독한 결과를 오늘(27일) 이 같이 공개했습니다.
감독 결과를 보면 안전조치 위반 사항은 18개 현장에서 158건, 안전보건관리시스템 위반 사항은 65개 현장에서 301건이 적발됐습니다.
안전조치 관련 주요 위반 사항으로는 안전 난간과 작업 발판, 개구부 덮개 미설치 등 추락사고 방지 조치 미비 67건, 대형 붕괴 사고를 초래할 수 있는 거푸집·동바리 조립도 미준수와 굴착 시 위험 방지 조치 미시행 등 40건, 중량물 취급 용구 비파괴 검사 미실시와 고소 작업대 고장 방치 등 기계·장비 안전조치 위반 8건이었습니다.
안전관리시스템 관련 주요 위반 행위로는 안전보건교육 미실시 99건, 유해·위험방지계획서 미제출 및 설계 변경 미반영 17건 등이었습니다.
고용부는 감독 결과를 디엘이앤씨 경영책임자에게 통보하고, 재발방지대책 수립 이행을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경영자는 안전을 비용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인식에서 벗어나 조직의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필요한 자원을 배정해야 한다"며 "근로자는 안전개선 제안 활동, 아차사고 신고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디엘이앤씨에서는 올해만 4차례 사망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4명이 숨졌습니다.
홍성희 기자 (bombom@k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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