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년간 ‘통계적으로’ 산타랠리는 없었다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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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년간 나타난 산타랠리가 통계적으로 무의미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허석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최근 20년 동안 S&P500은 12월 월간, 또는 마지막 주간 기준으로 나타나는 계절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S&P500은 4월 캘린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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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효과 유의, 다만 투자전략 활용은 지양해야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최근 20년간 나타난 산타랠리가 통계적으로 무의미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반면, 4월의 계절성 효과는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허석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최근 20년 동안 S&P500은 12월 월간, 또는 마지막 주간 기준으로 나타나는 계절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S&P500은 4월 캘린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산타랠리란 마지막 5거래일과 새해 첫 2거래일 동안 주식시장이 상승하는 계절적 패턴을 말한다.
허 연구원은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을 통해 p-value(유의확률)을 추정해 계절성 여부를 판단했다. p-value란 특정 사건이 우연히 발생할 확률로, 0.05보다 작으면 해당 사건이 통계적으로 유의하다고 볼 수 있다.
최근 20년간 12월, 연 마지막 주간의 상승 비율에 대한 p-value는 각각 0.09, 0.67로 나타났다. 혀 연구원은 "우연히 월간으로 12월과 같거나 이보다 높은 계절성이 나타날 확률이 9%라고 해석할 수 있다"며 "최근 20년 기준으로 산타랠리는 통계적으로 어떤 의미도 갖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통계적으로 4월에 계절성 효과가 나타났으나 투자에 활용하는 것은 주의하라고 조언했다. 4월 기준 계절성 검증에서는 p-value는 0.0087이었다.
그는 "4월 월간으로 S&P500은 8.8% 하락했다"며 "시간만을 변수로 하여 움직이는 계절성은 무조건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기술적 지표가 아니다"고 평가했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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