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인구이동 48년 만에 최저…'고령화·주택매매 감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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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이어 11월 인구 이동자 수도 48년 만에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1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인구 이동자 수는 47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0%(9만1000명) 감소했다.
지난 10월 인구 이동자 수도 전년 동월 대비 15.5% 감소하면서 48년 만에 최저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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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10월에 이어 11월 인구 이동자 수도 48년 만에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1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인구 이동자 수는 47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0%(9만1000명) 감소했다.
11월 기준으로 1974년(39만4000명) 이후 4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10월 인구 이동자 수도 전년 동월 대비 15.5% 감소하면서 48년 만에 최저를 기록한 바 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1.3%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1%포인트(p) 감소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3842명), 인천(2635명), 충남(1769명) 등 9개 시도는 유입 인구가 유출 인구보다 많은 순(純)유입이 일어났다. 반면 서울(-6,405명), 부산(-1,026명), 대구(-667명) 등 8개 시도는 유출 인구가 더 많은 순유출이 일어난 걸로 집계됐다.
인구 이동은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경우를 말한다.
통계청 관계자는 "고령화 및 교통·통신의 발달로 인구 이동은 감소 추세"라며 "단기적으로는 9·10월 주택 매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택 거래량이 감소하면 실제 이사까지 걸리는 시간 등으로 인해 2~3개월 후 인구 이동 지표에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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