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 평균 대출금리 14%…0.7%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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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 평균 대출금리가 법정 최고금리 인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대부업 평균 대출금리는 법정최고금리 인하 효과로 전 분기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14.0%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대부업 대출 잔액이 증가한 것을 고려해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급격한 신용위축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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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금감원, 2022년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대부업 평균 대출금리가 법정 최고금리 인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대부업 대출규모는 오히려 확대되는 모습이다.
금감원은 28일 이같은 내용의 '2022년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대부업 평균 대출금리는 법정최고금리 인하 효과로 전 분기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14.0%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대형 대부업자의 연체율(원리금 연체 30일 이상)은 6.0%로 전 분기 보다 0.1%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올해 상반기 대부업 대출잔액은 15조876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조2335억원(8.4%) 증가했다. 금융위, 지자체 등록 대부업자 모두 증가하면서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증가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대출잔액 중 신용대출은 7조3276억원(46.2%), 담보대출은 8조5488억원(53.8%)이었다.
신용대출은 전 분기 대비 4.2% 증가했고, 담보대출은 같은 기간 12.3% 늘었다.
대부이용자수는 106만4000명으로 전 분기 대비 5만6000명(5.0%) 감소했다. 대부이용자 1인당 대출잔액은 1492만원으로 지속해서 증가 추세다.
금감원은 대부업 대출 잔액이 증가한 것을 고려해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급격한 신용위축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감원은 "대부업자의 저신용자에 대한 신용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자 제도 안착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자금조달 비용증가 및 법정 최고금리 인하가 저신용자 신용공급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불법 채권추심, 불법사금융 등에 대한 검사·단속을 강화해 취약차주에 대한 민생침해 방지할 것"이라며 "저신용 취약차주 대상 정책 서민금융상품 홍보 등 지원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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