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2023년 신년화두로 '유수불부(流水不腐)' 선정

이호승 기자 2022. 12. 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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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23년 계묘년 신년화두로 '유수불부(流水不腐)'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매년 말 사자성어로 신년화두를 선정했는데, 2020년 해현경장(解弦更張, 거문고의 줄을 다시 고쳐 매다), 2021년 영과후진(盈科後進, 물은 흐르다 웅덩이를 만나면 채우고 다시 흐른다), 2022년은 극세척도(克世拓道,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열어간다)를 각각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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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전경. 2022.4.2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23년 계묘년 신년화두로 '유수불부(流水不腐)'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유수불부는 여씨춘추에 나오는 구절 중 일부로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는 의미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2023년을 '다양성이 꽃피는 공존의 혁신미래교육'의 초석을 다지는 해로 삼아 공존의 가치를 담은, 더 질 높은 공교육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서울교육청은 매년 말 사자성어로 신년화두를 선정했는데, 2020년 해현경장(解弦更張, 거문고의 줄을 다시 고쳐 매다), 2021년 영과후진(盈科後進, 물은 흐르다 웅덩이를 만나면 채우고 다시 흐른다), 2022년은 극세척도(克世拓道,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열어간다)를 각각 선정했다.

조 교육감은 "아무리 깨끗한 물도 고이면 썩듯이 경직된 사고와 고정관념에 갇혀서는 교육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며 "유수불부의 자세로 '다양성이 꽃피는 공존의 혁신미래교육'을 위해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조화롭게 반영해 끊임없이 보완적 혁신을 하겠다"고 말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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