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챔피언에 EPL 적응도 불필요→런던 팀 '관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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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아르헨티나 대표로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맥 알리스터는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부터 선발로 나섰고 프랑스와의 결승전까지 꾸준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를 인용, "첼시가 맥 알리스터 영입 경쟁에서 선두에 있으며 아스널과 토트넘 훗스퍼도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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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수준급 미드필더다. 피지컬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능숙한 볼 컨트롤과 민첩한 움직임으로 온더볼 상황에서 강점을 지닌다. 왕성한 활동량과 공수 다방면에 걸쳐 좋은 능력을 지녔기 때문에 미드필더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다. 압박이 덜한 상황에선 특유의 경기 조율 능력이 빛을 발하며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크랙'과 같은 모습도 보여준다.
자국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후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18-19시즌 중반에 브라이튼으로 이적을 했지만 이후 2번의 임대를 거쳐 경험치를 쌓았고 2020-21시즌부터 정규 멤버로 발돋움했다. 이 시즌 완벽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컵 대회 포함 27경기에서 3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가치를 증명한 덕에 주전 도약에 성공했다. 2021-22시즌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리그에서만 33경기에 출전해 5골 2어시스트를 기록, 그레이엄 포터 감독 체제에서 브라이튼이 리그 '다크 호스'로 자리 잡는 데 지대한 공을 세웠다. 이번 시즌엔 공격적인 면을 더욱 살려 리그 14경기에서 벌써 5골을 올리고 있다.
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주목을 받았다. 아르헨티나 대표로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맥 알리스터는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부터 선발로 나섰고 프랑스와의 결승전까지 꾸준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리오넬 메시의 '조력자' 중 한 명으로 제 역할을 다했으며 결승전에서 공격 포인트까지 기록,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과거 레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던 레오나르도 우요아는 맥 알리스터가 메시 다음으로 최고였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많은 빅 클럽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적응 문제를 겪지 않아도 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대다수였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를 인용, "첼시가 맥 알리스터 영입 경쟁에서 선두에 있으며 아스널과 토트넘 훗스퍼도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브라이튼는 급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아직 계약 기간도 2년 6개월이나 남았고 시즌 도중이기 때문에 겨울 이적시장 때는 매각을 추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 선'은 "많은 클럽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이적은 여름에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이튼이 시즌이 끝날 때까진 그와 함께 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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