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F컵 2연승' 박항서 감독 "올해 마지막 홈 경기 승리라 더 기쁘다"

김도용 기자 2022. 12. 28. 11: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2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기록한 베트남의 박항서 감독이 2022년 마지막 홈 경기 승리에 기뻐했다.

베트남은 지난 27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펼쳐진 말레이시아와의 B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한편 대회 2연승을 기록하다가 베트남에 패한 김판곤 말레이시아 감독은 "베트남이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며 "보완할 점을 보완해 싱가포르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다음을 내다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3-0 완…"매경기 승리 노리겠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2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기록한 베트남의 박항서 감독이 2022년 마지막 홈 경기 승리에 기뻐했다.

베트남은 지난 27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펼쳐진 말레이시아와의 B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기록한 베트남은 승점 6(골득실 9)을 기록, 말레이시아(2승1패‧승점 6‧골득실 3)를 골득실에서 앞서 조 선두에 올랐다.

경기 후 박 감독은 "선수들에게 2022년을 마무리하는 홈 경기에서 승리, 베트남 국민들에게 좋은 선물을 드리자고 했는데, 이겨서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베트남의 지휘봉을 잡은 박항서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약 6년 동안 이끌었던 베트남을 떠날 예정이다.

고별 대회를 치르고 있는 박항서 감독은 "아직 조별리그 4경기 중 2경기만 치렀다. 경기 때마다 기용할 수 있는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 승리를 노리겠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1명씩 퇴장 당하는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를 따냈다.

박항서 감독은 "전반전 퇴장당한 응우옌 반또안이 아쉽다. 선수 스스로도 아쉬울 것"이라며 "본인도 팀에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다시는 나와서는 안 될 일"이라고 제자를 감쌌다.

이어 "전반전 반또안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렸다. 후반전 들어 양쪽 측면 수비수들을 중원으로 이동시켰는데, 이 부분이 잘 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회 2연승을 기록하다가 베트남에 패한 김판곤 말레이시아 감독은 "베트남이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며 "보완할 점을 보완해 싱가포르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다음을 내다봤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