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패뷸러스' 채수빈 "父, 키스신 나오기만 하면 채널 돌려…불쾌해했다"[인터뷰①]

장다희 기자 2022. 12. 28. 11: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 패뷸러스' 채수빈이 "아버지가 키스신이 나오면 채널을 돌려버린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패뷸러스'(극본 김지희 임진선, 연출 김정현)를 선보인 채수빈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더 패뷸러스' 채수빈. 제공| 넷플리스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더 패뷸러스' 채수빈이 "아버지가 키스신이 나오면 채널을 돌려버린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패뷸러스'(극본 김지희 임진선, 연출 김정현)를 선보인 채수빈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더 패뷸러스'는 패션이라 쓰고 열정이라 읽는 패션계에 인생을 바친 청춘들의 꿈과 사랑, 우정을 그린 하이퍼리얼리즘 로맨스다. 정글 같은 패션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N년차 청춘들의 치열한 생존기와 뜨거운 열정을 현실감 있게 담아 설렘과 공감을 그려간다.

채수빈은 극 중 명품 브랜드 홍보사 오드리 PR팀 과장 표지은 역을 연기했다. 표지은은 절친한 친구에서 연인이 된 지우민(최민호)과 3년 연애를 끝내고 다시 친구로 지내는 인물이다. 두 사람은 우정과 썸 사이에 있는 애매한 관계를 유지한다.

▲ '더 패뷸러스' 채수빈. 제공| 넷플릭스

이날 채수빈은 글로벌 OTT 넷플릭스를 통해 '더 패뷸러스'로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전 세계에서 우리 작품을 볼 수 있는 게 너무 감사한 것 같다"며 "드라마를 찍으면 시청률로 반응을 봤는데, 이 작품은 시청해준 분들이 바로 바로 반응을 보여주니 신기하고 고맙다"라고 운을 뗐다.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작품이) 무겁지 않게 느껴졌다. 가볍게 즐기면서 볼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작품 제안이 들어오고 대본을 읽을 때 '이 작품을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내가 이 캐릭터를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드는데, 이 작품의 대본을 봤을 땐 고민이 전혀 없었다. '재밌겠다, 해야겠다'라는 생각만 들었다"라고 말했다.

첫 화부터 최민호와 진한 스킨십 장면이 나온다. 키스신 장면을 찍는 데 4~5시간이 걸렸다고. 이에 대해 채수빈은 "4~5시간 정도 걸렸다. 세트장에서 찍었는데 어색하긴 했다. 찍다 보니까 편해지긴 했어도 어색한 건 똑같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예쁜 길에서 키스신은 찍어봤지만, 집에서 찍어본 적은 없다. 4~5시간이 걸렸지만 그래도 잘 찍었던 것 같다. 감독님이 신경을 많이 써준 덕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채수빈은 "수위가 높아 '가족들만 이 장면을 안 봤으면 좋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저희 아빠는 제가 나오는 작품들을 무조건 본방사수하는데, 키스신이 나오는 장면은 절대 안 보신다. 보시다가도 키스신이 나올 것 같으면 바로 채널을 돌려버린다. 불쾌한가 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제가 요즘 너무 바빠 집을 잘 못 갔는데, 아빠가 키스신을 보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엄마, 언니는 보셨던 것 같다. 그 장면을 봤다고 언급을 안 하시긴 했지만 보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